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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안터짐 현상 나만? No!! No!! 당분간 문제는 계속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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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안터짐

 

5G 가입자는 상용화 일주일 만에 약 11만5000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품질이 확보되지 않아 SKT를 비롯해 LG U+, KT 등 이동통신사 모두 곤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모두 사용자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skt-5g-안터짐-현상-안내

 

SKT 5G 안터짐 문제는 SK를 이용하는 고객만의 문제가 아니며, LG U+와 KT 이용자도 겪고 있는 현상입니다. 5G는 LTE보다 기지국을 촘촘하게 설치하고 실내외에 중계기를 더 많이 설치해야 하지만, 이통사들이 현재 구축한 5G 기지국은 정부가 제시한 기지국 수 15만국 대비 1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5G 안터짐 문제가 발생합니다.

 

 

SKT 5G 안터짐 문제 원인은?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SK텔레콤(SKT)는 5G 안터짐 등 이슈 하나하나가 터져나올 때마다 이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LTE에서 보여줬던 품질을 5G에서 보여 주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5G는 큰 도로 주변의 주택가에선 아무데서나 보통 300~600Mbps 수준이 나오는데, LTE 평균 속도의 전국 평균은 지난해 말 기준, 100~200Mbps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5G가 대략 3배 정도 빠르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KTX나 지하철은 열차 안이 아닌 선로나 터널 등에 기지국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KTX(또는 SRT)의 경우, 주요 역 근처에서 5G 신호가 강하게 잡히며, 지하철은 지상 구간 역을 지날 때 5G 신호가 잘 터집니다.

 

KTX나 지하철 곳곳, 그리고 실내에서까지 불편함 없이 5G를 쓰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데, 이는 5G 전파의 도달 거리가 짧아 장치 한 대당 커버리지(서비스 권역)가 도심의 경우 200~300m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기지국을 촘촘히 깔아야 물 흐르듯 이어지는 5G 통신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인데, 아직 기지국 수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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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단점-바로알기

 

5G를 사용하다가 LTE로 넘어갈 때 특히 끊기는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게 되는데, 사용하던 앱이 멈추고, 네비게이션이 끊기기도 합니다. 6만원대 LTE 요금제를 사용하다가 9만 원에 가까운 5G 요금제로 바꿨는데, 이경우 지불하는 요금만 늘어나고 잘 사용하던 서비스에 문제만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나타나 불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연락해도 SKT 5G 안터짐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개통할 때 5G 음영지역이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5G 음영지역에서는 LTE 사용을 권장한다는 답변을 받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대체 내가 왜 비싼 요금을 주고 5G를 개통했나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으며 마치 고객에게 사용 책임을 전가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음영지역이라는 단어를 일반인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많은 경우 음영지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경우가 흔합니다.

 

고객센터에 연락해 불만을 표시해도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KT에게 안내 받은 결과는 LTE 우선 사용 권장한다는 내용뿐이며, 더 비싼 요금을 내고 5G를 개통했는데, LTE를 우선 사용하라는 것이냐며 고객입장에서는 불만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계속될 뿐입니다.

 

5g-문제해결-전까진-당분간-서비스-이용-불가

 

SKT 5G 안터짐 문제해결은?

 

SKT를 비롯해 KT, LG U+ 이동통신 3사는 전국 85개 도시(특별시, 광역시, 중소도시 등)에서 5G를 서비스 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서비스 지역이더라도 모든 곳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시, 같은 구라도 어떤 지역은 5G 서비스가 되고 바로 이웃 지역은 서비스가 안될 수 있는데, 고주파수를 사용하는 5G는 4G 보다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을 우회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5G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광역시와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제공되지만, 4G 서비스는 강원도 등 일부 산간을 제외하면 백령도와 울릉도 등 전 지역에서 골고루 사용할 수 있습니다.

 

 

4G 기지국과 5G 기지국은 주파수 특성상 기지국 주변 서비스 거리도 차이가 나는데, 4G 기지국은 15km, 5G 기지국은 3.5km 정도로, 이 때문에 5G 기지국은 보다 촘촘하게 설치해야 원활한 통신이 가능합니다.

 

이동통신 3사가 설치한 5G 서비스 지역은 정부가 요구한 전체 지역의 10%대에 불과하며 서비스 지역 확충과 통화 품질 향상 등에 대한 해결책을 가입자 수 증가로 답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4g-5g-통신-서비스-거리
5g-커버리지-지역-편차

 

5G 안터짐 현상은 비단 이번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과거 3G에서 4G LTE로 전환할 때도 지금과 비슷한 끊김 현상, 서비스 지역 미비 등 동일한 문제가 있었는데, 결국 초기 5G 이용자들은 당분간 제대로 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지금 당장 5G를 사용하고 싶다면, 수도권 등 주요지역에서 활동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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