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20년납 100세 만기 뜻이 보험료를 20년간 납입하면 보험료를 더 내지 않아도 100세까지 보장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갱신형이라는 복병이 숨어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보험이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20년납 100세 만기 의미
비갱신형
보험은 대부분 주계약과 각종 특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주계약과 특약이 모두 비갱신형이라면, 20년납 100세 만기 보험은 보험료를 납입기간인 20년까지만 내면 100세까지 보험에서 보장하는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게 맞습니다.
갱신형
만약 주계약이 비갱신형이더라도 특약 중 일부가 갱신형이라면? 비갱신형으로 구성된 주계약과 특약은 납입기간인 20년만 내면 100세까지 보장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갱신형 특약은 20년 납입에서 멈추지 않고 보험 만기, 즉 보험기간 동안 내내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갱신형 특약이 있다면 보험료 납입기간인 20년 동안에 매 갱신시점마다 보험료가 오르고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난 20년 이후에도 특약을 보장하는 보험료는 갱신시점마다 변동되면서 보험기간 내내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갱신형 특약이 있으면 보험료 납입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100세 만기 뜻
실손보험 100세 만기 상품은 단독 실손이 아닌 종합보험 안에 실손보험이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최근엔 단독으로 실손보험 가입이 가능하지만, 예전에는 종합보험 안에 실손보험을 특약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실손보험은 대부분 3~5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되는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즉, 보험료를 20년간 납입하는 상품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특약인 실손보험을 100세 만기까지 보장받기 위해서는 만기 시점까지 3년 혹은 5년마다 갱신되는 실손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갱신형 보험은 보장받고 싶은 기간 동안 보험료를 계속 납부해야 하며, 갱신되는 기간 단위로 보험료가 계속해 상승됩니다.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연령 증가나 보험사의 손해율 증가 등을 반영해 갱신 시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 시 체크 포인트
보험을 계약할 때는 보장 범위를 꼼꼼히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험기간과 책임 개시일, 그리고 보험이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를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보험기간은 흔히 만기라고 하는데, 보험기간이 만료돼 끝나는 때를 말합니다.
20년납 80세 만기 뜻은 보험료를 20년간 납입하면 보험기간인 80세 동안 보험에서 보장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갱신형 제외) 이때 보험기간은 80세가 됩니다. 종신보험은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만기는 사망시점이 됩니다.
보험에서 말하는 책임개시일은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시점을 말합니다. 보험은 계약서에 서명하고 보험료를 납입하는 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계약 시점부터 90일이 지난 이후 혹은 1~2년이 지난 이후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도 있습니다.
책임개시일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책임개시일이 경과하지 않았는데, 보험에서 보장하는 질병이나 상해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거나 보험금의 일부만 수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