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 뜻/의미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고, 오프라인 활동 대신 온라인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코로나가 가져온 생활패턴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확찐자와 코로나 블루 등의 신조어는 코로나19의 부정적 단면을 잘 보여주는 예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 신조어 모음
● 확찐자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과 운동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갑자기 체중이 늘고 살이 쪘다는 뜻.
● 작아격리 '자가격리'를 변형한 말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옷이 작아졌다는 의미. 확찐자와 비슷한 뜻.
● 코로나 블루 코로나19와 우울감을 뜻하는 블루(Blue)의 합성어. 코로나 19로 인한 자가격리 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현상
● 언택트 Contact(접촉하다)에 부정적 의미 언(un)을 붙인 신조어.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 물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등을 받는 것을 의미.
● 웨비나 웹+세미나 합성어. 화상회의 또는 화상 토의 등을 통칭하는 말.
● 추캉스 추석 연휴에 고향 대신 여행을 가는 것. 코로나19로 인한 귀성 취소 및 해외여행 차단과 맞물려 추석 연휴에 국내 여행을 떠난다는 뜻.
● 금스크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마스크가 금처럼 귀하다는 뜻의 신조어.
● 마기꾼 마스크 + 사키꾼의 합성어.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상상한 얼굴과 완전히 다르다는 뜻.
● 돌밥돌밥 돌아서면 밥 짓는다는 뜻. 가족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사를 챙기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들의 상황을 반영한 신조어.
우리나라 확찐자 비율
코로나19로 인해 살이 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라 할 수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과 비교해 몸무게가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체중이 증가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주요 체중 증가 요인 일상생활 활동량 감소(56%)/운동 감소(31%)/식이 변화(9%)
비만은 혈관, 심장, 뇌, 간 등 온몸을 망가뜨리는 질병입니다. 체내 지방이 많을수록 염증 반응에 취약하고, 혈당이나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면서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고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본인이 살이 쪘다고 느낀다면, 결국 살을 빼야 합니다. 비만을 방치해 고도비만이 되면 식이요법이나 운동, 약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살을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어난 체중으로 오랜 기간 살아왔기 때문인데, 갑자기 살을 빼면 몸에 방어 기능이 작동해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대사율이 떨어지며 지방을 축적하려고 해 결국 요요가 오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식이요법·운동·약물로는 보통 체중의 5~10% 감량을 목표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