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쉬운 계산식', '블록 계산식', 그리고 함수를 적용한 '계산식' 등 크게 3가지 타입의 계산 방식을 지원합니다. 덧셈과 곱셈, 평균과 같은 계산은 '블록 계산식' 또는 '쉬운 계산식'을 사용해 비교적 쉽게 계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빼기, 나눗셈을 비롯한 다른 계산은 '계산식'에서 함수를 사용해 계산해야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한글 계산식 빼기 마스터하기
표 작성
한글 계산식 빼기 적용을 위해 먼저 표를 작성합니다. 엑셀은 한 시트가 하나의 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셀에 숫자를 입력하더라도 계산이 가능하지만, 한글은 기본적으로 표를 만들지 않으면 행과 열 구분을 못해 계산식 적용이 어렵습니다.
한글에서 표 만들기 단축키는 Ctrl + N + T입니다. 단축키를 누르면 표 만들기 창이 뜨고, 손쉽게 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한글에서 표를 만들 수 있는 두 가지 다른 방법입니다.
- 한글 표 작성 방법 ① : [편집] 메뉴 선택 > [입력] 카테고리 메뉴에서 [표] 드롭다운(▼) 아이콘 클릭 > 마우스 커서로 원하는 크기의 표 드래그
- 한글 표 작성 방법 ② : [입력] 메뉴 선택 > [표 > 표만들기] 항목 선택 > 표 속성 선택(줄/칸 수 입력) > [만들기] 버튼 클릭
셀에 값 입력
표를 만들었다면, 각 셀에 값을 입력합니다. 엑셀과 달리 한글에서는 다른 표의 셀 값을 계산할 수 없으며, 모든 계산식 적용은 하나의 표 안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한글 계산식 빼기 적용
한글 표에서 계산식 빼기를 적용하기 위해 먼저 연산값을 출력할 셀을 선택하고 커서를 이동합니다. 그런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계산식] 메뉴를 선택합니다. 커서를 이동한 후 단축키 Ctrl+N+F를 누르면 마우스를 우클릭하지 않아도 계산식 창이 즉시 나타납니다.
계산식에 함수를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B2셀에서 C2셀을 뺀 결과를 D2셀에 표시하고 싶다면, 계산식에 [=B2-C2] 값을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렇게 하면 D2셀에 한글 계산식 빼기 결괏값이 표시됩니다.
계산식에 함수를 입력할 때 A2 , B2처럼 셀 이름을 명명하는 방법은 엑셀과 같습니다. 세로 열은 A, B, C처럼 문자로 표시하고, 가로 행은 1, 2, 3과 같이 숫자로 셀 이름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행과 열이 3개씩인 3X3 크기의 표를 만들었다면, 첫 번째 열은 모두 문자열 "A"로 표시되고, 첫 번째 행과 첫 번째 열 교차 지점은 "A1" 셀, 두 번째 행과 두 번째 열 교차 지점은 "A2" 셀이 되는 식입니다.
한글 함수 복사 붙여넣기
엑셀과 달리 한글에서는 'Ctrl+C' 'Ctrl+V'로 셀 수식을 복사한 후 붙여 넣으면, 수식 패턴이 그대로 복사되고 다른 위치의 값을 자동으로 대체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한글에서 함수가 적용된 계산식을 셀 주소가 자동으로 변경되도록 복사해 붙여 넣으려면, 상대참조 기호인 물음표(?)를 사용해야 합니다. 엑셀에서는 절대참조를 위해 기호 '$'를 사용하는 반면, 한글에서는 상대참조를 위해 기호 '?'를 사용합니다.
절대참조는 복사한 셀의 계산식에 있는 셀 주소가 붙여 넣은 셀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복사한 셀을 어디에 붙여 넣어도 셀 값은 변하지 않습니다. 반면, 상대참조를 적용하면 셀 주소가 붙여 넣은 셀에서 옮겨간 만큼 변하기 때문에 셀 값은 위치해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복사 붙여 넣기를 할 때 A열이 B열로 바뀌어야 한다면, 문자 A를 상대참조 기호인 물음표로 처리해 'A1'을 '?1'처럼 바꾸면 되고, 반대로 행이 바뀌는 경우에는 'A?'처럼 숫자 1을 상대참조 기호인 물음표로 바꾸어 표현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C2셀에 계산식 '=A2-B2'이 적용됐다면, 이 계산식을 C3, C4, C5에 복사해 붙여 넣어도 열과 행의 번호가 자동으로 변경되지 않아서 셀 값은 '=A2-B2' 값이 그대로 표시됩니다.
때문에 열의 위치에 따라 값이 변하는 상대참조를 적용하려면, C2 계산식을 [=A?-B?]와 같이 수정한 후 수정한 계산식을 C3, C4, C5에 복사해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열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숫자행 번호가 바뀌어서 올바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