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당 캔디 부작용
'포도당 캔디가 무슨 부작용'이냐구요? 몸에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에 마트나 약국에서 사 먹거나 사 먹였다면 과신은 금물이라는 사실!!
마트나 약국에 들어선 아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코너가 바로 비타민과 포도당이 함유된 캔디 판매대인데, 앙증맞은 캐릭터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사한 색상, 달콤한 맛과 향으로 아이들을 유혹한다. 요즘은 특히 집중력을 요하는 수험생들이 포도당 캔디를 많이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부작용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포도당 캔디 효과 및 부작용
사실 당뇨병 환자들이 저혈당 상태에 빠졌을 때 많이 섭취하는 것이 포도당 캔디입니다. 포도당 캔디는 구성 성분의 95%가 포도당으로, 일부 포도당을 함유하고 있는 일반 식품에 비해 포도당이 몸에 빨리 흡수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혈당은 주로 당뇨병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슐린 용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과도하게 복용한 경우, 그리고 식사를 제대로 못하거나 운동량이 갑자기 많아질 때 나타납니다. 저혈당이 생기면 처음에는 배가 고프고, 온 몸이 떨리고, 기운이 없으며, 식은 땀이 나며, 심장이 뛰고 불안해지는 수준이지만, 일찍 치료를 하지 않으면 머리가 아파오고 의식이 흐려지며, 심하면 정신을 잃어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포도당 캔디는 구성성분의 95%가 포도당이기 때문에, 저혈당 상태에 빠졌을때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또한 포도당캔디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돼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뇌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다량 공급되면 일시적으로 집중력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도당캔디로 수간적인 집중력은 향상 시킬 수 있을지 몰라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빨리 떨어지면 일정 시간 뒤에는 오히려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포도당 제품을 검색하면 링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포도당 캔디와 티백, 음료 등이 나오기도 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은 주사로 맞는 포도당 수액을 먹는 제품으로 제조한 포도당 영양제를 섭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집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 ADHD의 치료제를 찾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의사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합니다.
ADHD를 정식으로 진단받지 않은 정상 아이들이 복용을 했을 경우에는 과도하게 신경질적이 되거나 더 불안해지는 증상 때문에 시험 당일에 시험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수능시험 당일에는 기존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수분이 많은 오이나 당분을 함유한 고구마 등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뇌의 활동을 돕는 일반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지 않은 캔디류는 당이 최소 50% 이상 함유 되었거나 비타민 C의 함량이30mg 미만으로 말 그대로 비타민과 포도당이 함유된 캔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품 뒷면에 보면 식품유형과 열량, 원재료명, 원산지 등이 의무적으로 표기하게 되어져 있는데, 포도당 캔디 등은 비타민C나 포도당 외에도 정제당, 맥아당, 액상 과당 등 다양한 당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도당 캔디는 구성 성분의 95% 이상이 포도당으로 일반 식품에 비해 몸에서 빨리 소화 흡수되어 에너지로 전환되는 게 장점인데, 일시적으로 집중력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단시간에 많이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급속히 올라갔다가 빨리 떨어지면서 더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만큼 가끔 먹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보충제로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약국이나 마트 등에서 파는 비타민이나 포도당 등의 성분이 함유된 캔디류의 경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또한 이러한 캔디류는 대부분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으로 아이가 스스로 씹어 먹을 수 있는 3세 이후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데, 먹일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달라는 대로 주게 되면 입맛을 떨어뜨리고 장내환경을 좋지 않게 만들수 있으며 치아 에나멜 층을 손상시킬 수 있어 과용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