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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턱수염 뽑으면 건강에 해롭다? 수염 뽑으면 더 굵어진다? 정보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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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수염 뽑으면

 

수염은 관리만 잘하면 타인에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관리되지 못한 수염은 되려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는데, 털 한두개만 삐죽 나와 있는 경우 뽑는 경우도 더러 있다.

 

턱수염-뽑으면-안되는-이유

 

특히 연인관계에서 또는 아이들을 슬하에 두고 있는 경우 턱수염이 애정표현에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상대에게 까끌한 느낌을 주어 불쾌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관리를 위해 턱수염을 밀거나 깎기 보단 뽑는 경우라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턱수염 뽑으면 안좋은 이유

 

대부분의 남성들은 면도를 통해 턱수염을 제거하지만, 족집게나 제모를 이용해 턱수염을 뽑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면도보다 더 깔끔하게 제모하기 위해서 일 수도 있고, 새 수염이 늦게 자라거나 한두개의 털만 삐죽나와 있는 경우 보기 싫어 무심코 뽑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턱수염을 뽑을 때는 몇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턱수염을 뽑을 때 손톱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방법이다. 손톱으로 턱수염을 뽑으면 잘 제거도 안될 뿐더러 손에 있는 세균이 모공에 침투해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손톱으로 턱수염을 뽑으면 상처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손톱 이외에 족집게를 이용한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족집게 등 기구를 이용해 턱수염을 제거한다해도 털이 뽑혀진 모공에 세균이 침투할 수 있어서 이다.

 

턱수염을 반복적으로 뽑을 경우 착색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피부가 붉게 또는 검게 보이기도 한다. 턱수염을 손톱이나 족집게로 뽑은 경우라면 모낭이 세균에 의해 감염되지 않도록 스킨 등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털이 보기 싫거나 매끈한 피부를 원한다면 뽑는 것보단 면도나 전문적인 시술을 하는게 더 유용하다.

 

모낭염-확대-이미지
턱-피부-착색-이미지

 

요즘은 결혼식 전 예비신랑들이 웨딩촬영을 위해 턱수염도 왁싱하는 경우가 많다. 수염왁싱을 받으려면 길이가 3~5mm 정도 되어야 하는데, 가격은 인중과 앞 턱라인의 경우 3만원 정도이고, 턱과 볼면까지 전체적으로 수염이 있을 경우 5~6만원 정도 한다.

 

턱수염 왁싱 가격은 털의 면적과 위치 등에 따라 차이가 나며, 업소마다도 다를 수 있다. 턱수염 왁싱은 웨딩촬영 2~3일 전에 하는 것이 좋은데, 턱수염을 왁싱한 이후에는 1~2주 동안 수염이 거의 자라지 않아 거의 신경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왁싱을 한다고 해서 수염이 아예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한번 왁싱으로 수염이 다시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기에 몇번더 왁싱을 해야 하며, 수염을 기르는 동안 조금 지저분함을 감수해야 한다. 왁싱을 주기적으로 하면 모가 더 얇아지고 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턱수염-왁싱-이미지

 

턱수염 왁싱 후 관리

 

턱수염 왁싱을 한 다음에는 1~2일 동안 유분기 있는 화장품보다는 수딩젤이나 알로에겔 등을 사용해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수딩젤이란 유분 없이 수분만 담긴 화장품의 한 종류로 일반적으로 진정을 목적으로 하는 젤을 말한다.

 

수딩젤은 여름에는 자외선으로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주고 겨울에는 찬바람에 혹사당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뾰루지에 수딩젤을 듬뿍 묻혀 팩을 해주는 방법으로 트러블 케어를 해주는 사람도 더러 있다. 턱수염 왁싱 시술을 한 5일 후에는 페이스 스크럽으로 제모 부위의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스크럽은 저녁 9시 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밤 사이 피부가 재생되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인데, 아침에 각질을 제거하면 예민해진 피부가 낮 동안 자외선과 메이크업에 시달리며 심한 몸살을 앓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각질 제거 후에는 30초 내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은데, 그래야 피부 내 수분을 외부에 빼앗기는 것을 막고 피부 땅김이나 각질도 잠재울 수 있다. 세안 후 물기를 그대로 말리는 것은 피부 속 수분까지 함께 증발시키는 격이어서 오히려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기를 손으로 두드려 흡수시켜 주는 것이 좋다.

 

피부-각질-확대-이미지

 

수염 뽑으면 더 굵어진다?

 

사람의 몸에 있는 털은 머리카락이 약 8만개, 수염같이 온 몸에 난 털이 2만개 정도이다. 머리카락은 하루 평균 0.2~0.3㎜ 정도 자라고, 수염은 머리카락의 2배 정도 빨리 자란다. 하루에 몸의 모든 털이 자라는 길이를 모두 합해보면 약 30m나 된다.

 

털이나 수염을 자꾸 뽑으면 털이 굵어지거나 더 많이 자란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면도를 할수록 털이 많아진다는 말도 근거가 없다.

 

 

털의 굵기나 수는 호르몬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면도를 하거나 수염을 뽑으면 모근에 충혈이 와 일시적으로 털이 빨리 자라고 굵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그 정도는 극히 미미하다. 20대 성장기에 수염이 굵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연히 수염이 굵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 원인이 면도나 수염을 뽑는데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보통 30대 이후엔 면도를 자주 해도 수염이 굵어지거나 많아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면도-후-턱을-만져보는-남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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