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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턱관상, 좋은 관상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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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상

 

관상학에서 이마는 하늘을, 턱은 땅을 의미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가 되면 길흉화복에 대비하기 위해 관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화를 피하고 복을 불러들이기 위해 좋은 관상, 호감형 인상으로 개선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턱관상-기준-안내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관상은 특정 부위의 모양을 보고 판단하기도 하지만, 보통 전체적인 관상을 종합해 판단하게 됩니다. 관상은 대개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인상과 일맥 상통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작은 얼굴과 적당한 넓이의 이마, 또렷한 눈망울,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은 호감가는 인상을 주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얼굴입니다.

 

 

좋은 턱관상 조건

 

관상학에서는 턱을 통해 말년운을 점치는데, 기업으로 치면 연말정산을 해서 금고에 저축하는 것과 같으며, 농사로 치면 가을에 곡식을 창고에 저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관상학에서 좋게 해석하는 턱관상은 넓고 둥근 턱으로, 물질적으로도 풍요해 노년의 삶이 행복하다고 봅니다. 좋은 턱은 길이와 넓이, 두께, 무게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턱의 길이는 인중의 두 배 정도가 적당하며, 턱의 두께는 살이 많으면서 탄력이 있어야 좋고, 턱 주위가 둥글어 마치 U자형처럼 풍만하고 여유 있게 보이는 턱이 좋은 턱이라 여깁니다.

 


 

턱은 집터와 같기 때문에 좌우 아래가 넓고 크고 두껍고 단단할수록 좋다고 보는데, 이런 턱은 노년에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고 아랫사람들이 잘 따라 주위에 사람이 많다고 여깁니다.

 

관상학에서는 턱을 노복궁(奴僕宮)이라 하여 주위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믿고 따르고, 도와주느냐를 보는 부분입니다. 턱이 넓고 크면 나를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인 반면, 턱이 좁고 작으면서 약하면 나를 따르는 사람이 없어 어떤일을 도모하든지 많은 사람들이 따르지 않아 혼자서 헤쳐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마-하늘-턱-땅-의미
넓고-둥근-턱-좋은-관상

 

마의상법(麻衣相法)에서는 '이마는 남편이고 턱은 부인이다' 라고 기술하기도 했는데, 턱과 이마가 어느 정도 튀어나와 서로를 바라보면 부부간의 애정이 풍부해 남편과 부인은 서로 헌신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고 본 반면, 턱과 이마가 서로 배반하듯 각자 뒤로 넘어져 서로 보이지 않으면 남편과 부인의 애정이 부족해 고독한 노년을 보내게 된다고 여겼습니다.

 

마의상법(麻衣相法)이란 송나라 때 마의(麻衣) 선생의 관상학(觀相學)이 구전으로 전해오던 것을 제자 진박이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체계적으로 저술한 책을 말합니다.

 

 

턱은 성격적으로 의지와 지구력을 나타내는데, 크고 넓을수록 믿음성이 있고 나를 밀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마무리를 좋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각턱은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공격적이지만 쉽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며 외모에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은 턱은 정신력이 강하고 똑똑한 성향을 나타내지만, 신경질적이고 매사에 비판적인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뾰족한 턱은 자신감이 넘치고 일을 좋아하지만 때때로 싸늘하게 굴고 감정 컨트롤이 안돼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각턱-이미지
뾰족한-턱-이미지

 

둥근턱은 이성적이기 보단 매우 감정적인 경향을 보일때가 많지만, 낙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주위에 사람이 많고 행복한 삶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쭉한 턱은 매사에 친절하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즐기며 가족의 화목을 중시합니다.

 

낮은턱은 친절하고 인기가 많으며 행운이 많이 따르는 턱이지만, 때로는 자신감이 결여돼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이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얼굴 윤곽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는 광대와 사각턱은 얼굴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상을 형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는데, 옆으로 나온 광대는 얼굴형이 크고 넓적해 보이며, 각진 사각턱은 드세고 억척스러운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관상 바꿀 수 있을까?

 

사실 관상이 사람의 성격이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결정적인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첫인상과 얼굴 생김이 사람의 호감을 끌 수 있다는 심리 연구 결과는 일정 부분 관상이 의미가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으로 성형수술 등을 통해 관상을 바꾸려는 노력은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최근 V라인, 갸름한 턱을 만들고 광대를 깎는게 추세가 됐지만, 관상학적으로 적당한 사각턱은 끈기와 인내심을, 두둑한 광대뼈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을 나타냅니다.

 

관상-과학적-근거-없다

 

사각턱은 음의 기운, 광대뼈는 양의 기운으로 서로가 조화를 이루는 형태가 좋습니다. 관상학에서는 이목구비의 형태도 중요하지만, 음양오행(陰陽五行) 즉, 각 이목구비와 눈썹, 얼굴과의 비율과 조화가 더 중요합니다.

 

관상학 전문가들은 얼굴을 고친다고 바로 운명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사주가 좋다 해도 관상이 좋은 것만 못하고(四柱 不如 觀相) 관상이 좋다 해도 심성이 좋은 것만 못하다(觀相 不如 心相)라는 말처럼, 어떤 사주나 관상을 타고났든 결국 중요한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외모는 자신이 거울로 보는 시간보다 남이 보고 느끼는 시간이 훨씬 많고 관상이 바뀌면 주위의 시각이나 태도가 변하는 만큼 자신의 심성도 변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상만 바꾼다고 인생이 달라진다는 지나친 맹신은 관상성형의 잘못된 오해이며, 성형은 무엇보다 충분한 고민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관상성형으로 한순간에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던지, 삶이 윤택해 질꺼라는 맹신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남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운명은-우연이-아닌-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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