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마크 남기는법
키스마크는 히키(Hickey) 라고도 부르며, 열정적인 키스로 생기는 일종의 멍자국 입니다. 키스마크로 고인 혈액은 처음에는 붉은색을 나타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라색이나 갈색으로 변합니다.
키스마크는 말 그대로 사랑의 표식으로, 상대방을 간절히 원할때나 사랑하는 표시로 인식됩니다. 연인의 와이셔츠나 옷에 립스틱 자국을 남기는것 역시 키스마크의 일종이지만, 연인의 목이나 볼에 남기는 키스자국을 보통 키스마크로 칭합니다.
키스마크 남기는법
키스마크는 얇고 간결한 피부에 만들기 가장 쉬워 보통 목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팔꿈치 안쪽이나 허벅지 안쪽도 키스마크를 만들기에 적절한 곳 중 하나입니다.
키스마크를 남길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입술을 피부에 밀착하는 것에 있습니다. 입술모양을 'O' 모양으로 만든 후 상대방의 피부에 바람이 못 빠져나갈 만큼 밀착시켜 줍니다. 입술은 부드럽게 오므리고 소프트하게 유지할수록 좋습니다.
입술을 피부에 밀착시켰다면 피부를 빨아들입니다. 중요한 점은 적당한 세기로 흡입하는 것으로, 시간은 대략 20초에서 30초 가량이면 충분합니다.
입술을 피부에 밀착할때 상대방을 깨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키스마크는 일종의 멍자국이기 때문에 생성되는데 대략 5~1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처음에는 붉은색에서 핑크색 계열이지만 점차 보라색이나 갈색으로 변색이 일어납니다.
키스마크를 남길때 피부를 너무 세게 빨아들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경동맥이 흐르는 부위를 강하게 자극할 경우 혈전이 생겨, 그 혈전 때문에 경미한 뇌경색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강하게 피부를 자극하면 심장에서 뇌로 피를 나르는 경동맥에 손상을 주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확률이 높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는 키스마크를 남긴다고 해도 건강상에는 큰 이상을 주는 일이 없습니다.
키스마크 빨리 없애는법
키스마크는 외부에 노출되는만큼 상대방을 위해 되도록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만드는게 좋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내가 만든 키스마크로 인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키스마크를 빨리 없애는법은 멍 없애는 법과 동일합니다. 멍은 타박상으로 인해 생기는 상처로, 의학용어로는 '자반'이라 하며 모세혈관이 터지면 피가 혈관 밖으로 흘러나오는데, 이것이 피부 아래에 뭉쳐 푸르스름한 색을 띄게 됩니다.
멍과 키스마크는 처음에는 붉은색을 나타내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차 파란색이나 보라색, 갈색으로 변합니다. 대개 일주일 내외로 자연히 사라지지만, 미관상 좋지 않아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멍이나 키스마크를 빨리 없애는법 중 가장 최선은 찜질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입니다. 키스마크가 생긴 직후에는 냉찜질을 해 혈관을 수축해야 멍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키스마크가 생긴 첫날 바로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찢어진 모세혈관에 자극이 갈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하루 정도 지나면 달걀 같은 둥근 물건으로 문질러 주고 압력을 가해 뭉친 피를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키스마크가 생긴 후 2~3일이 지나 멍의 붉은 기가 사라지면 온찜질을 해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멍든 다음날부터 멍든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하면 림프순환을 촉진해 멍이 빨리 빠집니다. 다만, 멍든 부위를 직접 압박하면 자극이 되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멍든 부위에서 2~3cm 정도 바깥쪽을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 K, 헤파린나트륨 등은 멍을 빠르게 분해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이 성분들이 들어있는 연고나 크림을 바르거나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야채, 비타민K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것도 멍을 빼는 데 도움이 도움이 되는데, 특히 파인애플에는 Bromelanin이라는 효소가 있어서 체액을 조절하고 단백질을 분해해서 멍을 줄여주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키스마크를 없애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 사라지기 전까진 옷이나 머리카락 등으로 가리는게 좋습니다.
옷이나 머리카락으로 가려지지 않거나 계속 신경이 쓰인다면, 화장이나 컨실러 등을 활용해 자국을 가릴 수 있습니다. 화장품을 사용해 키스마크를 가릴때는 피부색에 맞는걸 사용하는게 중요하며, 스카프나 반창고, 밴드도 키스마크를 가리는 용도로 많이 활용되는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