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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입옆 찢어짐 왜 생길까? 원인과 치료방법(입술 옆 찢어짐 입꼬리 찢어짐 구각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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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옆 찢어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사람이 입꼬리나 입술 옆, 입옆이 갈라지고 찢어져 입을 크게 벌리기 못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잎엽 찢어짐 왜 생길까?

 

입옆-찢어짐-원인-치료방법-안내

 

어린시절에는 소위 입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여겨지기도 하는데, 사실 입옆 찢어짐 증상은 입의 성장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 입꼬리, 입술 옆 찢어짐의 원인은 대부분 구각염 질환 때문이다. 구각염은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입속 정상 세균층 감소로 곰팡이균과 세균이 번식하여 발생할 수도 있고, 부적절한 치아 보철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영양부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입옆 입술 옆, 입꼬리 찢어짐 원인

 

보통 입꼬리나 입술 옆, 입옆이 튼다고 말하는 이런 현상은 말을 많이 하거나 혀를 자주 날름 거리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입꼬리가 터서 하얀 각질이 생기고 찢기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 이러한 증상은 사실 말을 많이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데, 이를 구순염 또는 구순구각염이라고 한다. 구각이란 입 주변을, 구순은 입술을 뜻하며 이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구순구각염이라 말한다.

 


 

구각염은 주로 피곤하거나 잠을 많이 못 잤을 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입병 형태로 많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세균감염, 접촉성 피부염, 영양이 부족할 때에도 잘 나타난다.

 

영양부족으로 구각염이 나타날 때 원인이 되는 물질은 비타민 B2(리보플라빈)이다. 비타민 B2는 발육 촉진에 관여하며 부족시 구각염 뿐 아니라 구순염, 설염, 지루성피부염 등을 일으킨다. 비타민 B2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저장되지 않아 음식물이나 건강보조식품을 통해 섭취해야만 한다.

 

입옆-구순구각염-생긴-이미지
구순구각염-생기는-이유

 

비타민 B2 결핍은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선 발생하지 않지만, 편식이 심하거나 영양실조, 경구피임약 복용자, 당뇨, 알코올 중독, 간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의 상황에선 발생할 수 있다. 한참 자라야 할 나이에 비타민B2가 부족하면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입옆 입술 옆, 입꼬리 찢어짐 치료방법

 

영양소 분균형으로 구각염이 나타난다면, 비타민 B2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먼저다. 비타민 B2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저장되지 않으므로 음식물을 통해 매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2가 풍부한 음식은 우유, 청국장, 요구르트, 치즈, 육류, 닭고기, 생선, 버섯, 시금치 등이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15~19세=1.8㎎, 20세 이상=1.5㎎이고 여성의 경우는 9~11세=0.9㎎, 12세 이상=1.2㎎이다. 1컵의 우유에는 약 0.48mg의 리보플라빈이 함유돼 있다. 보통 우유 2컵이면 1일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b2-함유-음식

 

평소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나 훈련중인 운동선수들은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고 보통 사람들보다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약 1.5배 정도의 리보플라빈, 비타민 B2를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 리보플라빈은 다량 섭취해도 대부분 배설되므로 부작용이 별로 없다.

 

술을 많이 마신다면 불량한 식사로 인해 리보플라빈이 결핍되기 쉽다. 또한 수면제로 쓰이는 페노바비탈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에는 간에서 리보플라빈 분해속도가 빨라지므로 리보플라빈의 필요량이 많아지며 지나친 육식이 비타민B2 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루 3끼 식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은 비타민B를 따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술을 많이 마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과 노인들은 비타민B를 따로 챙겨먹는 것이 좋다.

 

노인들은 치아가 약해 잘 씹지 못하고 위산 분비가 줄어 소화기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육류를 잘 섭취하지 못하는데, 동물성 식품 섭취가 너무 적으면 비타민 B2 부족을 초래할 수 있어 비타민B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은 섭취한 뒤 빠른 속도로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고용량의 보충제를 섭취해도 부작용은 거의 없다.

 

비타민이-약통에-들어있는-이미지

 

우리 입은 항시 촉촉한데, 건조하고 마를 때에 오히려 균들이 활발해져서 구순구각염에 걸리기 쉽다. 구각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건조하지 않게 물을 수시로 마셔주거나, 립밤으로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입술도 각질 제거가 필요하다. 손으로 잡아 뜯으면 오히려 얇은 막이 벗겨지면서 피가 날 위험이 있으므로 입술 각질을 제거할 땐 바세린을 듬뿍 바르고 십분 정도 뒤 면봉으로 살살 각질을 제거해 준다. 자고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 입가가 찢어질 것 같이 건조해 진다면 구순구각염에 걸릴 확률이 커지므로 환경을 너무 건조하게 하는 거은 좋지 않다.

 

 

구각염에 걸리면 약국에서 파는 구순질환에 특화된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하면 치료에 많이 도움된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부족한 영양소의 보충으로 금세 회복이 가능하다. 치아보철로 인한 구각염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상처부위에-연고-바르는-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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