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칩 인식안됨
스마트폰에서 사용자 인증을 목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담고있는 유심칩(USIM). 갑자기 유심칩 인식안됨 증상이 발생되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크나큰 불편함을 야기 시킵니다.
스마트폰 유심칩 인식에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을 비롯해 전화통화, 메세지 송수신 등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모든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평소에 잘되던 유심칩!! 왜 인식안됨 증상이 발생하고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심칩 인식안됨 해결방법 [1] 나밍
유심칩 인식이 안될때 가장 먼저 할일은 스마트폰 전원을 OFF/ON 다시 켜보는 것입니다. 기기 오작동이나 앱 충돌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심칩 인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켰는데도 유심칩 인식에 계속해 문제가 발생한다면, 나밍 작업을 통해 유심을 다시 등록해 봅니다. 나밍(naming)이란, 가입 통신사에 휴대폰과 유심칩을 등록시켜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절차로, 휴대폰과 유심칩, 휴대전화번호를 하나로 묶어주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통신사에 인증을 받기 위해 사용자가 새 스마트폰에 특정 번호를 입력하는 절차가 바로 유심등록이고 나밍인데, 유심칩 인식이 되지 않을때도 나밍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 다시 한번 등록절차를 해보는게 좋습니다.
먼저 나밍 작업을 위해 스마트폰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 유심을 빼고 다시 끼웁니다. 유심을 끼웠으면 전원을 켜고 통화버튼을 누른 후 키패드로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통신사에 따라 입력하는 번호에 차이가 있습니다.
SKT의 경우 [#758353266#646#]을 차례로 누릅니다.
KT는 [*147359*682*]을, LG U+는 키패드로 [##10306#] 을 차례로 누릅니다. SKT의 경우 번호를 누르면 '유심을 다운로드 할까요?' 라는 메시지가 뜨게 됩니다. [확인] 또는 [OK]를 누르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재부팅되고 유심등록이 완료됩니다.
LG U+는 번호를 누르면 [넘버]나 [Number]라는 문구가 나타나는데, 본인 전화번호를 차례로 눌러 줍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이 재부팅되면서 유심등록 과정이 모두 끝납니다. KT는 본래 따로 유심등록절차 없이 스마트폰에 유심을 끼운 후 2~3번 전원을 껐다 켜주면 알아서 자동으로 유심이 등록도지만, 유심등록이 자동으로 되지 않을 경우 키패드로 [*147359*682*]을 눌러줍니다.
유심칩 인식안됨 해결방법 [2] 접촉불량
유심칩이 인식안되는 이유 중 많은 부분이 유심칩과 슬롯과의 접촉불량으로 일어납니다. 접촉불량은 보통 먼지 등의 이물질 유입에 의해 발생하지만, 유심칩의 IC 부분을 손으로 건드리거나 외부충격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유심칩과 슬롯과의 접촉불량이 의심된다면, 유심칩을 슬롯에서 분리한 후 슬롯을 입으로 불어 먼지를 털어내거나 IC 부분에 남아 있는 지문 등의 흔적을 안경클리너 등으로 조심스럽게 닦아 줍니다. 유심칩과 슬롯, 접촉부분 점검이 모두 완료됐다면 다시 유심칩을 끼운 후 작동여부를 체크합니다.
유심칩 인식안됨 해결방법 [3] 유심칩 불량
보통 스마트폰을 리부팅하거나 나밍, 접촉불량 점검 등을 하면 간단한 유심칩 인식안됨 문제는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해결이 됐다가 다시 인식불량 증상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유심칩 불량 또는 기기 이상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경우 혼자서는 해결이 안되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A/S를 받으셔야 합니다. 통신사별, 지점별로 차이는 있지만 서비스센터의 영업시간은 보통 평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일반적으로 휴무입니다.
유심 칩이 잘못된 경우 외에도 유심소켓이 고장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수리기사님께서 하시겠지만 유심칩이 잘못된것이라면 대리점 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새것으로 구입해야 겠지만, 유심소켓 고장이라면 보증기간에 따라 무상교체를 받으실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