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1장 가격
연탄 1장의 소비자 가격은 판매소 가격에 배달료가 더해져 계산됩니다. 판매소 가격은 보통 동등한 수준이지만 수량 및 거리, 배달 난이도 등에 따라 배달료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연탄은 일반 매장이나 가게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각 연탄공장이 계약한 연탄수송업체(연탄직매소, 연탄배달 소매업체)들에게 연탄을 판매하고 연탄수송업체와 소비자들 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가까운 연탄수송업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수송업체를 모를 시에는 지역과 가장 가까운 연탄공장으로 문의해 구입이 가능합니다.
연탄 1장 가격
1980년대에 전국 400여곳에 달하던 연탄공장은 현재 46곳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경기침체와 연탄 가격 상승, 연탄 소비 감소, 구인란 등으로 점차 감소 추세입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연탄은행은 경제적 부담으로 충분한 연탄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무료로 전달하고 있으며, 기부를 통한 도움의 손길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매년 충분한 연탄을 확보하지 못해 추운 겨울을 지내는 저소득층 가구가 있어 연탄 1장 가격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가 얼어붙은 탓인지, 연탄 나눔은 기대에 못 미칩니다. 현재까지 모인 연탄은 150만 장으로 올해 목표량인 250만 장의 60% 정도밖에 되질 않는데, 1월 중순부터는 기부도 거의 없어, 이대로 가다가는 연탄 보릿고개가 우려됩니다.
연탄 가격도 매년 15%가량 올라 가구 기준 한 달 150장을 지급하던 연탄도 120장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정부 고시 연탄 1장 가격(공장도 가격 기준)은 639원입니다. 연탄 가격은 2015년 373.5원이었던 것이 2016년 446.75원으로 올랐고 2017년 534.25원, 2018년 639.00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올해는 다행히 가격이 동결됐지만 4년 사이 71.1% 가격이 뛴데다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연탄 기부는 갈수록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639원은 연탄 1장의 공장도 가격 기준일 뿐 수량 및 거리, 배달 난이도 등에 따라 배달료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달동네 등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1,000원에 육박해 소위 '금탄'이라 불릴 정도입니다.
서민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연탄 한 장이 타는 시간은 약 6시간으로, 하루 24시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4개가 필요하며, 한달 기준 필요량은 120개 이상입니다. 보통 하루를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2구 3탄 연탄난로 기준 평균 6장이 사용됩니다.
연탄 가격 인상에 따라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에서는 연탄 1장 가격 인상에 대한 차액분을 쿠폰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연탄 쿠폰 배부는 연 1회이며, 쿠폰 가격은 연탄 가격 고시에 따라 변동되는데, 가구당 40.6만원 수준이며,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을 지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금액은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 입니다.
연탄 쿠폰 지원대상은 가정난방용 연탄사용 저소득층 가구로,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 소득인정액 최저생계비 이하인 가구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로 정부의 기초 생활 수급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연탄사용 가구 등입니다.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따른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인 한부모가족 중 연탄사용 가구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장애인등록법상의 장애인 가구도 기준을 만족할 시 연탄 쿠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탄 쿠폰 지원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온라인 신청은 할 수 없습니다. 연탄쿠폰 신청을 위해 필요한 구비서류로는 수급자증명서, 차상위확인서, 한부모가족확인서, 우선 돌봄 차상위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장애인증명서, 장애인복지카드 등이 있습니다.
연탄은행 사랑의 연탄나눔
올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길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전국의 연탄은행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연탄은행은 매년 재개식을 갖고 봉사자들과 따뜻한 나눔을 시작합니다.
사랑의 연탄나눔은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활동합니다. 원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춘천, 금산, 공주, 동두천, 서산, 속초, 영월, 강릉, 연천, 여주, 상주, 양구, 부여, 영주, 충북, 주천, 남제천, 횡성, 제천, 예천, 전주, 양양, 남양주, 대구 달성, 포항 등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및 31개 지역연탄은행에서 진행됩니다.
연탄은행에서는 연탄외에도 난방유와 도시가스, 선풍기, 부채, 생수, 내복을 지원하는데, 매년 연탄가구를 조사, 전국 연탄사용가구 DB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원량을 정해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연탄은행은 올해 전국적으로 7백만 장의 연탄나눔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연탄은행 목표는 250만장인데 아무래도 서울연탄은행이 활기차게 활활 타올라야 제주도, 울릉도까지 사랑의 연탄을 지원할 수가 있습니다. 연탄은행은 매년 봉사자들을 모집해 연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배달을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