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 50리터 가격
쓰레기봉투는 50리터 가격은 지역별,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최근에는 지자체마다 가격을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3ℓ,5ℓ,10ℓ, 15ℓ, 20ℓ, 30ℓ, 40ℓ, 50ℓ, 60ℓ, 75ℓ, 100ℓ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동일 광역 구역이라도 군구별로도 다를 수 있습니다.
쓰레기봉투 50리터 가격
지역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다른 이유는 쓰레기 처리에 드는 전체비용에서 얼마만큼을 주민이 부담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민 부담률이 자치구마다 다르다 보니 쓰레기 봉투 가격에 차이가 나는 것인데, 가격 책정은 지자체 고유 권한이어서 일률적으로 통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도시의 밀집된 지역의 수거,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과 고지대, 분산된 지역에서의 수거,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이 다를 수 있으며, 또한 소각처리를 하느냐 매립처리를 하느냐에 따라서도 가격 변동이 심합니다.
쓰레기봉투 50리터 가격은 최소 800원대에서 최대 1600~1700원선까지 차이가 큽니다. 평균 쓰레기봉투 50리터 가격은 1500원선입니다.
영암군의 경우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처리 대비 종량제 봉투 수입 비율인 주민부담률은 10.5%(전국 평균 33.3%)로, 군 예산으로만 운영되는 쓰레기 처리비용은 군 재정에 큰 부담이 되어 왔습니다.
때문에 영암군은 2020년 1월 1일부터 쓰레기봉투 1매당 구입가격을 5리터는 90원, 10리터는 170원, 20리터는 330원, 50리터는 840원, 100리터는 168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의정부시는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지만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수집·운반·처리 비용 역시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때문에 의정부시도 2020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가격을 5리터는 180원, 10리터는 310원, 20리터는 620원, 50리터는 1,650원으로 인상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타지역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용 가능할까?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는 겉면에 지자체 이름이 명시돼 있어 과거에는 원칙적으로 다른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했을때 이전 거주지에서 구입했던 종량제 봉투는 대부분 사용할 수 없었는데, 민생불편규제 혁신방안이 발표되면서 이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지역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냥 사용할 순 없습니다. 자기가 사용하는 지역에 가시면 주민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타지역 봉투를 제출하고 사용확인증을 받아서 종량제 봉투에 붙여서 배출하면 처벌을 받지 않고 합법적 배출이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배출하게 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쓰레기 봉투 수량에 맞게 스티커를 발부해주기 때문에 봉투를 모두 들고 가서 스티커를 받아와야 됩니다.
지자체마다 봉투 가격을 달리하는 이유는 쓰레기 처리 비용과 그것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비율을 각각 다르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를 악용해서 지속적으로 싼 것을 사서 비싼 곳에 버린다면 적발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살 때 내는 돈은 종량제 수수료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에 드는 비용을 봉투 값으로 미리 내는 것입니다.
일반쓰레기 20L를 처리하는데 1000원의 비용이 든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쓰레기 20L 봉투 가격이 800원이라는 것은 주민부담률이 80%이고 나머지 20%는 구청이 재정 부담을 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