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굳었을때
슬라임 굳었을때 중요포인트는 말랑말랑한 감촉을 유지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유행하는 장난감 슬라임(액체괴물) 제품에서 붕소 등 유해물질이 대거 검출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는만큼 현재 구입한 제품이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인지 확인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슬라임 굳었을때 복구하는법
● 물풀 추가
슬라임, 액체괴물은 기본적으로 물풀이 주재료가 됩니다.
구매한 슬라임이 처음 촉감을 잃고 굳었을때에는 주재료인 물풀을 추가해 주면 어느정도 복구가 가능합니다. 이 때 소량씩 양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을 경우 손에 묻는 등 너무 끈적거려 사용상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한 글리세린 또는 PVA 물풀(종이나라 착풀이나 아모스 물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소량을 넣어주면 제형이 풀어집니다.
● 전자레인지 이용
액체괴물, 슬라임은 기본적으로 온도가 내려가면 딱딱해지고 온도가 올라가면 말랑말랑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겨울에는 실온에 잠시만 노출되도 슬라임이 단시간내 굳을 수 있습니다.
슬라임이 굳었을때 가장 쉽게 온도를 올려 말랑말랑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넣어 데우는 것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는 시간은 10~15초 정도가 적당하며, 상태를 보고 5초 정도 시간을 늘립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시간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슬라임이 흐물흐물해져 사용에 제약이 따를 수 있습니다.
슬라임 안전성 문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슬라임은 독성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계속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유해물질이 잇따라 검출되고 리콜 등의 시정명령도 뒤따르자 스스로 슬라임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슬라임은 액체 풀, 물, 소프트렌즈 세척액, 소다(탄산수소나트륨)가 주 재료로 사용됩니다.
액체 풀과 물을 섞은 뒤 소프트렌즈 세척액을 넣으면 잘 달라붙지 않는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고 소다를 조금씩 넣어 단단함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붕소 대신 소프트렌즈 세척액을 사용해 슬라임을 만들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소프트렌즈 세척액에도 미량이지만 붕소 화합물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렌즈 세척액은 렌즈 세척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지만 다른 용도로 쓸 때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사실 시중에서 팔든 가정에서 만든든 슬라임은 30분 이상은 가지고 놀지 않는게 좋으며, 무엇보다 유해물질이 손을 거쳐 입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놀이 직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