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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틱 운전법 아는게 힘이다!!(수동 기어 자동차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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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운전법

 

책으로 배운 이론은 그저 지식일 뿐, 경험을 통해 아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엔진과 변속기를 이어주는 클러치를 떼면 전달이 끊긴다는 기어 작동 원리를 안다고 스틱 자동차를 잘 몰 수 있는건 아니다.

 

스틱-운전법-안내

 

스틱 면허는 화물차 및 대형차량을 운전하기 위해 취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형차량을 운전할게 아니라면 스틱 운전법을 알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세상일은 모르는법!! 수동기어가 장착된 자동차를 운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1종보통 수동면허를 취득하며, 스틱 운전법을 알고 있다고 나쁠건 전혀 없다.

 

 

스틱 운전법 [1] 기본 익히기

 

수동 기어, 스틱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클러치와 기어 스틱을 다루는 법을 알아야 한다.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이 클러치이고, 중앙에 있는 것이 브레이크,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 엑셀 페달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위치가 반대인 자동차도 이 위치는 동일한다.

 

클러치란 엔진에서 나오는 동력을 접속하고 차단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차량이 정지하거나 변속을 수행할 때에 동력을 차단하거나 차량이 출발할 때 또는 변속이 끝난 후에 다시 동력을 연결해주는 장치가 바로 클러치이다. 기어를 변경하기 전에 클러치를 밟아야 한다.

 


 

기어가 중립 기어 포지션에 위치할 때, 또는 클러치 페달을 완전히 밟아주었을 때 기어가 풀리면서 중립이 된다. 클러치 페달을 완전히 밟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 스틱을 변경하면 안된다. 출발할 때는 기어를 1단으로 변경하고 클러치를 밟은 상태에서 서서히 클러치를 놓아 준다.

 

클러치를 놓다 보면 어느 순간에 자동차에서 진동이 느껴지는데, 이때가 반클러치 상태다. 이때 오른발로 엑셀을 살짝 엑셀을 밟아 가속하면 차가 앞으로 나가는데, 차량의 힘이 좋은 중대형 차에서는 반클러치만 해도 시동이 잘 안 꺼지고 엑셀을 밟지 않아도 차가 앞으로 나간다.

 

스틱-운전법-클러치-브레이크-엑셀-활용
스틱-운전법-1단-이미지

 

스틱 운전법 [2] 운전

 

자동차 키를 꼽고 중립 기어 상태에서 클러치 페달을 완전히 밟아서 시동을 건다. 시동을 걸기 전에 핸드 브레이크가 걸려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클러치를 바닥까지 밟아주고, 기어 스틱을 1단 기어로 바꾼다. 보통 좌측 상단 위치가 1단 기어인데, 기어 스틱 위에 기어 패턴이 그려져 있다. RPM 속도가 약간 줄어들 때까지 클러치 페달에서 발을 살살 떼어주고, 동시에 오른발로 엑셀 페달에 살짝 압력을 가해주면 차가 움직인다.

 

 

1단 기어에서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클러치 페달에서 완전히 발을 떼어주는데, 클러치에서 발을 너무 빨리 놓으면 엔진이 꺼질 수 있으므로 천천히 발을 떼어주어야 한다.

 

RPM이 2000~3000 정도에 도달하면 다음 기어로 변속한다. 기어를 변경할 때도 정지한 차를 움직일 때와 동일하게 클러치 페달을 사용한다. 클러치가 분리될 때까지 페달을 밟아주고, 1단 기어에서 기어 스틱을 가장 왼쪽 하단 위치인 2단 기어로 변경한다.

 

스틱-운전-rpm-2000-이미지

 

움직이는 상태에서 기어를 낮추려면, 클러치를 누르고 엑셀에서 발을 놓아주면서 기어를 변속하고 엑셀을 다시 눌러주면서 클러치에서 발을 놓아준다.

 

차를 정차할때는 오른발을 엑셀에서 브레이크 페달로 옮겨주고 필요한 만큼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 차의 속도가 16km/h 정도가 되면 클러치 페달을 완전치 밟고 기어 스틱을 중립으로 변경하면 차의 시동이 꺼지지 않는다.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해서 완전히 정차한다.

 

 

수동변속기 최고의 매력은 내가 원할때 기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기어를 바꾸는 시점은 자동차마다, 엔진 출력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변속에 대한 기준점은 존재한다.

 

기어를 바꾸는 기준점은 엔진의 회전 속도(RPM)이다. 수동변속기 운전자라면 RPM 체크에 익숙해져야 한다. 엔진 회전수가 낮을 때는 연비가 좋아지고, 높아지면 사용 가능한 출력이 넉넉해져 강력하게 가속할 수 있는데, 일상 속 부드러운 주행이라면 1300~2500 RPM 사이 영역을 벗어나지 않게 변속하는 것이 좋다.

 

rpm-높으면-연료-소모
면허취득-가능-나이-비교

 

스틱 차량의 시동이 곧 꺼질 것 같거나 엔진이 털털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클러치를 다시 눌러주고 엔진이 가동되지 않는 상태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동을 끄는 과정을 반복한다. 도로 턱이 있을 때는 클러치를 살짝 밟으면서 차의 주행 속도가 감속되도록 브레이크 페달도 살짝 밟아주고, 턱을 넘은 후 클러치를 점점 풀어주면서 엑셀을 천천히 밟는다.

 

 

운전자의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수동 기어, 스틱 자동차는 기어 변속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시내 보다는 고속도로 주행을 할 때 더 편리하다. 스틱차는 직접 차를 통제하는 느낌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연비가 좋기 때문에 수동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스틱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언덕 위나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수동-자동-연비-가격-수리비-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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