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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셀프 주유 하는 법 | 셀프 주유 # 순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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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운전자분들은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두려워하는 경우가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근데 일반 주유소에 비해 저렴하니까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셀프 주유는 어떻게 해야 하고, 또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보-운전자-셀프-주유-하는-방법
셀프 주유하는 법 알아보기

 

셀프 주유하는 법

 

▣ 주유기 방향대로 주차/시동 끄기

 

셀프 주유소로 차를 진입시켰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주유기 방향대로 차를 주차시키는 것입니다. 때문에 본인 차량의 주유구 위치를 잘 알고 계셔야 됩니다. 주유구 위치가 헷갈린다고 해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계기판에 표시된 주유기 아이콘을 보시면 삼각형(◀)으로 주유기 위치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각형이 왼쪽에 있으면 주유구가 왼쪽에, 삼각형이 오른쪽에 있다면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국산차는 주유구가 왼쪽에 있고, 수입차는 오른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를 주유기 방향대로 주차했다면, 기어를 P에 놓고 시동을 끕니다. 시동을 안 끄고 주유할 경우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고, 엔진경고등이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유기-방향-주차-시동-끄기
계기판 아이콘을 보면 주유구 위치 확인 가능

 

▣ 주유구 열기

 

주유구를 여는 버튼은 보통 운전석 옆에 위치해 있지만, 차량마다 버튼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차들은 버튼이 따로 없고, 주유구를 꾹 누르면 열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차량에 맞게 열어주시면 됩니다.

 

주유구-여는-방법-터치-버튼-방식
주유구 여는 방법

 

▣ 정전기 방지 패드에 손 대기

 

차의 주유구를 열었다면, 한쪽 손에 비닐장갑을 낍니다. 대부분의 셀프 주유소에는 비닐장갑이 배치돼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닐장갑이 있는 이유가 위생을 위해서라고 알고 있지만, 이는 정전기 방지를 위한 도구입니다. 비닐은 얇기는 해도 정전기가 흐르는 걸 효과적으로 방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주유 전에는 비닐장갑을 끼는 것이 좋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귀찮아서 잘 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닐장갑은 끼지 않더라도 주유 전에는 반드시 정전기 방지 패드에 손을 대주시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작은 정전기가 자칫하면 주유소 내에서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인데, 예방 차원에서라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비닐장갑-착용-정전기-방지-패드-터치
정전기 방지 패드 터치의 중요성

 

▣ 유종 선택하기

 

주유기 스크린 화면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면 유종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휘발유와 경유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자신의 차가 경유 차인지 휘발유 차인지 파악이 먼저 돼 있어야 합니다. 휘발유 차 주유 구멍이 디젤 차량 구멍보다 작기 때문에 혼유사고가 디젤 차량이 더 많습니다. 만약 렌터카 이용 시 차량 유종을 모른다면, 구분하는 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보통 RPM 게이지가 1~6까지 있으면 경유, 1~8까지 있으면 휘발유 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유구에도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번 체크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주유량/지불 방법 선택

 

지불 방법은 현금,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 쿠폰 사용, 외상 고객 중 하나를 택일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결제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제 방법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하면 보통 1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결제 금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에 기름이 어느 정도 있지만 풀 충전을 하고 싶다면, [가득]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혹시 기름이 넘칠까 봐 걱정하실 수 있는데 넘치지 않을 만큼만 들어가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가득]에 해당하는 버튼에 15만 원 또는 금액이 같이 기입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가득을 선택한다고 해서 표시된 금액이 다 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들어간 기름 양만큼만 결제가 됩니다. 때문에 이 부분도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휘발유-경유-유종-선택-결제-방법-금액-선택
유종 선택 후 가결제

 

▣ 신용카드 투입

 

신용카드를 넣는 투입구는 주유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스크린 옆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은 [IC카드 넣는 곳]이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멤버십 카드나 보너스카드가 있는 경우에는 스크린에서 카드 투입을 요청하는 경우 카드를 인식시켜 주면 됩니다. 보통 보너스카드는 스크린 옆 홈에서 인식시키는데, 위에서 아래로 긁으면 됩니다.

 

셀프-주유-결제
신용카드 및 보너스카드 투입

 

▣ 주유 건 넣고 주유

 

카드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면, 주유를 진행하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옵니다. 먼저 연료 캡(주유캡)을 돌려서 열어 줍니다. 연료 캡은 주유구 옆 홈에 끼워주시면 고정이 가능합니다. 주유 건을 뽑아 주유를 하기 전 다시 한번 본인이 든 주유건이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혼유가 발생할 시 엔진에 무리가 가고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유건을 구멍에 넣고 레버를 누르면 주유가 진행되는데, 고리를 걸어두면 계속해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기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주유가 완료되면 딸깍 소리와 함께 고정된 레버가 풀립니다. 주유 종료를 원하는 경우 주유 건을 빼서 원래 있던 위치에 걸어두면 됩니다. 이때 남은 기름이 있을 수 있으니 주유건을 들어서 한 번 더 기름을 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가 완료되면 결제가 진행되고 영수증이 나옵니다. 이때 카드 혹은 거스름돈을 잊지 말고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유 캡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제대로 잠그고 주유구도 잘 닫아주면 셀프 주유가 끝납니다.

 

연료캡-주유-레버-고정-방법
주유 건 넣고 주유하는 법

 

초보 운전자라면 무조건 연료를 가득 넣어 주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기름을 한 번에 가득 채워 넣으면 차 무게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연료 소모량이 증가해 좋지 않습니다. 셀프 주유소에서든, 일반 주유소에서든 기름은 70~80% 정도만 넣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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