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3.3% 계산기
이른바 '3.3% 소득자'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다. 일한 대가를 받을 때 3.3%를 세금으로 떼고 나머지를 받는 개인사업자들인데, 프리랜서 라고도 부른다.
원천징수되는 세금 3.3%는 소득을 지급하는 대표 또는 고용주가 소득자의 세금을 미리 징수해 국가에 납부하는 제도로, 회사나 고용주가 아르바이트생 또는 프리랜서 대신 근로소득세를 납부해 주는 셈이다.
원천징수란?
원천징수란 근로자 등이 자신의 소득에 대한 세금을 직접 신고하고 납부하는 대신 소득을 지급하는 자가 급여를 지급급할 때 세금을 미리 징수하여 납부하는 제도를 말한다.
프리랜서나 아르바이트생은 직접 세금을 내는 것이 힘들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원천징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인데,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 등 인적용역으로 버는 돈은 케이스별로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 기타 소득으로 구분된다.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 기타 소득 모두 종합소득세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어떠한 유형의 소득으로 분류 되느냐에 따라 세금 처리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세금 3.3%(소득세 3%+지방소득세 0.3%)가 원천징수 되어 차감되었다면 급여가 사업소득으로 분류된 경우이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돈이 3.3%가 아닌 예상 급여액의 8.344%가 차감된 경우라면 근로자를 회사와 고용관계에 있다고 보고 4대 보험이 적용돼 세금을 차감했기 때문이다.
원천징수는 근로소득에 대해서만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본업과 관련 없이 강의를 하고 강의료를 받게 될 경우에도 강의를 주선한 업체에서 강사 대신 원천징수 후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강사에게는 세금 차감 후 잔액만 지급한다.
이는 은행 예금에서 이자가 발생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은행에서 이자를 지급받았을 때 금리보다 적은 금액이 들어온 것을 알아챌 수 있을건데, 이는 은행이 고객 대신 원천징수된 세금을 납부했기 때문이다.
소득세법에서는 소득의 세부 내역 별로 원천징수 세율을 정해놓고 있다. 국세청은 매월 근로소득과 관련하여 원천징수해야 하는 세액을 급여 수준,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표로 만들어서 공표하고 있으며 이를 '근로소득간이세액표'라고 한다.
세금 3.3% 계산기 이용 원천징수 금액 알아보기
▣ 홈페이지 검색
세금 3.3%는 개인이 직접 계산해 볼 수도 있지만, 각종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계산기를 활용하면 좀 더 계산이 수훨하다.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는 '알바몬'으로 홈페이지는 포털 등에서 '알바몬' 키워드를 검색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따로 회원가입 및 로그인은 필요하지 않다.
▣ 시급계산기 '자세히보기' 버튼 클릭
알바몬 홈페이지는 채용정보 및 브랜드알바, 정규직, 알바토크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돼 있는데, 이 중 세금 3.3% 원천징수 산출은 '시급계산기'에서 제공하고 있다.
'시급계산기'는 화면을 맨아래로 스크롤해 찾을 수 있다. 카테고리를 찾았으면 파란색 글씨로 표현된 '자세히보기' 버튼을 클릭한 후 뒤따라 나오는 화면에서 '알바급여 계산기' 버튼을 순차적으로 선택해 준다.
▣ 급여 정보 입력 및 세금 적용
알바급여 계산기 팝업창이 화면에 표시되면 환산방법을 선택한 후 급여 정보를 입력해 준다.
환산은 시급, 일급, 주급, 월급, 연봉 등 다양하게 선택해 확인이 가능하다. 급여 정보 입력이 완료되면 세금적용 박스란을 반드시 체크해 줘야 하는데, 4대보험에 가입된 상황에서 세금을 적용하는 경우 8.5%를, 회사와 고용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3.3%를 선택해 주면 된다.
모든 선택 및 입력이 완료 되었다면, '환산하기' 버튼을 눌러 수령하는 금액을 확인한다.
시급 8,500원에 하루 8시간을 한달에 20일 동안 일하는 경우, 세금 3.3%를 적용하면 월급으로 1,315,120원을 수령하지만 세금 3.3%를 적용하지 않으면 1,360,000원으로 약 44,880원의 차이가 나게 된다. 차이가 나는 금액이 원천징수되어 세금으로 납부된 금액이다.
단, 표시되는 수령금액은 한달을 4주로 간주하고 주휴수당을 적용한 돈이므로, 실제수령하는 금액은 케이스별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근무조건 및 계약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