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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리후 갈색혈 갈색냉 나오는 이유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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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후-갈색혈-갈색냉-원인-안내

 

생리후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나온다고 모두 질병이 생긴 것은 아니다. 생리때 빠져 나오지 못하고 남아있던 잔여혈이 질 분비물인 냉과 함께 빠져나오면서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지속적으로 나온다거나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다른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생리는 자궁건강의 바로미터로 평소보다 양이 너무 적다거나, 많은것도 좋지 않지만 색이 달라질 때도 무심코 지나치는 것은 좋지 않다.

 

 

생리후 갈색혈 갈색냉이 나오는 이유 [1] 임신초기 증상

 

생리후 나오는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정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속되는 기간과 생리 후 언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였는지가 중요하다.

 

임신도 갈색혈과 갈색냉이 나오는 주요원인 중 하나이다.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뚫고 들어갈 때, 또는 그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는 임신 증상 중 하나인 착상혈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내막-착상-이미지

 

착상혈은 보통 배란일로 부터 6일~12일 사이에 나타나며, 갈색이나 핑크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착상혈은 유산이 될 정도가 아니라면 속옷에 피가 한 두방울 비칠 정도이거나 소변을 볼때 살짝 보일 정도로 양이 적다. 생리가 보통 5~7일 정도 지속되는 반면, 착상혈은 지속기간이 1~3일 정도로 짧다.

 


 

배란혈이 원인이 되어 생리후 갈색혈이나 갈색냉이 나올 수도 있다. 배란혈은 난자가 배란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을 말하는 것으로,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는 일종의 자궁내막 반응 현상인데, 주로 생리 시작 2주 후, 다음 생리예정일로 부터 12~16일 전인 생리주기 중반부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배란혈은 보통 소량의 출혈이 질 분비물과 함께 나오며, 색은 갈색이나 핑크색을 많이 띤다. 지속기간은 1~2일 정도로 짧은 편인데,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생리-배아픔-통증

 

생리후 갈색혈 갈색냉이 나오는 이유 [2] 질염

 

질에는 항상 윤활액이 분비돼 질벽을 보호하고 있는데, 질에 염증이 생겨 질염이 발생하면 질 분비물에서 심한 냄새가 나거나 외음부에서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하며, 냉의 색깔이 평소와 변하는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질분비물은 보통 냄새가 없고 맑은 것이 정상이다.

 

질염은 대부분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발생하지만, 청소년기나 폐경기 전후의 여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질은 평소 PH 3.8~4.5의 강한 산성을 유지해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데, 질 내 산성도가 정상적인 범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염에 걸리기 쉽다. 또한 질내 산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꽉 쪼이는 의류나 통풍이 잘 안 되는 옷을 자주 입거나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한 경우, 폐경, 당뇨병에 의해서도 질염이 생길 수 있다.

 

질염-배아픔-이미지

 

질염은 크게 칸디다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세균성 질염, 그리고 위축성 질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주로 항생제 처방을 통해 치료를 하며 질정 형태나 크림 또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질 점막이 얇아지고 분비물이 줄면서 주로 발생하는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위축성 질염은 여성호르몬 투여가 주된 치료 방법이며, 질 크림이나 질정 투여 등으로 국소적인 증상을 치료하기도 한다.

 

 

생리후 갈색혈 갈색냉이 나오는 이유 [3] 부정출혈

 

부정자궁출혈이란 정상적인 생리주기, 양, 기간 등을 벗어나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자궁 내 출혈을 말하는 것으로, 여성의 약 15~20%가 경험할 정도로 빈도가 적지 않다. 보통 생리보다 양이 적은데, 색이 붉기도 하지만 옅은 갈색이나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부정출혈은 크게 기질성 출혈과 기능성 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부정출혈 중 75% 정도가 호르몬 분비 불균형이 원인인 기능성 출혈인데,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는 원인은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급격한 체중 변화, 비만 등 다양하다.

 

배가-아파서-움켜쥔-이미지

 

기질성 출혈은 자궁과 난소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부정출혈이다. 일주일정도 출혈이 계속되고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자궁경부 염증, 질내 상처, 질염, 자궁경부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별한 이유없이 부정출혈이 2주 정도 지속된다면 병원을 먼저 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자궁경부는 자궁 입구를 이르는 말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을 자궁경부염이라고 한다. 주로 자궁경부나 자궁경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흔히 발생하며, 사춘기 이후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다. 자궁경부염은 전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일부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이 많이 흐르고 부정 출혈이 나올 수도 있으며, 관계 후에 질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자궁경부염은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치료없이 방치할 경우 세균 덩어리가 난소 주변으로 타고 올라가 나팔관을 막을 수 있으며, 이경우 20대 이후 난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질염-통증-괴로운-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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