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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리피 지우기 베스트 방법은?(생리 묻은 이불 피 지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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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안에 들어 단백질 때문에 지우기가 쉽지 않다. 생리기간 생리대를 했더라도 생리양이 많아 생리피가 원치 않는 곳에 얼룩으로 남을 수도 있고, 생리대를 하지 않아 생리피가 팬티나 옷에, 또는 자는 도중 이불에 묻을 수도 있는데, 이경우 얼룩을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생리피-지우기-썸네일
생리피-지우기-썸네일

 

생리기간에는 생리혈, 생리피가 며칠간에 걸쳐 나온다. 기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4일~7일 정도이다. 생리피가 며칠간에 걸쳐 나오는 이유는 자궁 입구가 빨대보다 가늘고 좁기 때문에 혈액이 통과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생리는 익숙해지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길 수도 짧아질 수도 있어 늘 고민의 대상이다.

 

 

생리피 지우기 [1] 과산화수소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가 이불에 묻는 경험에 공감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면 자는 와중에 또는 자고 일어나서 코피가 나서 이불에 피가 묻기도 하는데, 이경우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불에 생리피가 묻었을 때는 바로 빨기가 찝찝하고 세탁 후에도 깨끗이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생리피가 이불에 묻었을 때는 먼저 생리 묻은 이불에서 혈흔이 묻은 부위를 따뜻한 물로 적셔준다. 다음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소독약)를 부어 혈액을 녹여준다.

 


 

과산화수소를 부으면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온다. 거품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일반 세제를 뿌리고 나서 스팀다리미로 열을 쏘이면 이불에 묻은 생리피가 빠진다.

 

생리피가 빠진다고 바로 마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가 어느 정도 빠지면 열을 쏘인 침구에 다시 한번 세제를 묻혀 씻어준다. 생리피가 묻은 천을 과산화수소수에 담가 놓기만 해서는 안된다. 중성세제와 과산화수소가 만나야 화학적 충돌을 일으키며 생리피 자체의 얼룩이 녹아난다.

 

과산화수소-이용-생리피-지우는-방법
과산화수소-이용-생리피-지우는-방법

 

과산화수소는 금방 묻은 생리피를 없앨 때 효과적이다. 단,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면 소재에 따라 얼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잘 보이는 부분에 미리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에 적실 땐 너무 장기간 노출시키는 건 좋지 않다. 뜨거운 물이 혈흔을 더 옷에 흡수하게 해 더 제거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고 번질 수 있어서 이다.

 

티스푼으로 암모니아 1 스푼, 그리고 물 반 컵을 섞어 희석한 것을 생리피 자국에 묻혀 얼룩을 지우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암모니아는 린넨이나 실크, 울과 같은 소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생리피 지우기 [2] 비누

 

과산화수소가 없다면 비누를 대신해 생리피를 지울 수도 있다. 생리피가 묻은 부분을 찬물로 헹군 후 비누나 샴푸를 적당량 묻혀 준다.

 

비누를 적당량 묻혔다면 주먹을 쥐어 옷이나 이불을 잡고 양손을 교차하며 생리피가 묻은 부위를 비벼준다. 필요하면 물을 좀 더 부어 거품이 더 잘나도록 해주는 것도 생리피 얼룩을 지우는데 도움이 된다. 물의 온도는 뜨겁거나 미지근하지 않은 찬물이 좋다.

 

비누를-활용해-생리피-지우는-사진
비누로-생리피-지우기

 

생리피 지우기 [3] 매트리스

 

매트리스의 생리피 자국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매트리스를 직접 닦아야 한다. 먼저 베갯잇과 이불 커버, 침대 시트 등 매트리스를 덮고 있는 것을 모두 제거한 후 깨끗한 수건을 찬물에 적신 다음 생리피를 닦아낸다.

 

닦을 땐 문지르지 않고 그냥 닦기만 한다. 문지르면 핏자국이 번지거나 매트리스 속 깊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피가 어느 정도 닦였다면 여분의 피를 흡수하기 위해 마른 헝겊으로 피가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닦아낸다. 얼룩이 더 깊이 베일 수 있는 만큼 문지르면 안 된다.

 

 

피가 어느 정도 흡수되면 이제 매트리스 얼룩을 닦을 차례이다. 매트리스에 묻은 생리피를 제거하는 데는 표백제 혹은 피 속의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효소 세정제가 가장 적합하다.

 

액상 세제 ½ 컵, 물 2 테이블 스푼을 거품이 생길 때까지 섞거나 베이킹소다와 차가운 물을 1:2 비율로 섞는다. 연육제가 있다면 연육제 1 테이블스푼과 찬물 2 티스푼 섞어서 반죽처럼 만든다.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완전히 젖으면 안 되기 때문에 세정제는 얼룩이 적셔질 정도만큼만 사용한다.

 

매트리스에-묻은-생리피-지우는-방법
매트리스-생리피-지우기

 

세정제가 얼룩 안까지 침투하여 단백질을 분해시키고 생리피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깨끗한 칫솔에 세정제를 묻혀서 문질러 주는 것도 좋으며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줘도 된다. 중요한 점은 매트리스를 젖은 상태로 그냥 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얼룩을 제거한 후에는 매트리스를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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