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생리주기 빨라짐 원인 3가지(정상 생리주기)

728x170

생리주기 빨라짐

 

생리는 여성에게 있어 임신이 가능하다는 신호 외에도 건강을 알아보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산부인과 내원 시 생리주기 및 생리양, 생리통 유무 등 생리증상을 중요하게 다루는 이유는 생리가 자궁건강 진단에 있어 기초이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생리주기-빨라짐-원인-안내

 

평소 생리주기와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내 몸에 있을 수 있는 건강상의 적신호를 미리 발견할 수 있다. 생리주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몸상태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는데,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증상이 길어지거나 기간차가 심하다면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생리주기 빨라짐 기준(정상 생리주기)

 

생리주기 빨라짐은 그 기간이 얼마나 단축되었는지에 따라 이상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평소 35일 주기로 생리를 했는데, 그 기간이 33일, 30일, 27일 주기로 짧아졌다면 그 자체만으로는 몸에 이상이 있다고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23일, 21일, 20일 처럼 눈에 띠게 짧아졌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문제는 아니다.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것을 빈발월경 또는 월경선기라 한다. 정상 생리 주기는 보통 21일~35일 가량으로 28일을 기준으로 ±7일로 계산하는데, 월경간격이 연속 2주기 이상 20일~24일 이내이거나 21일 미만인 경우가 문제가 된다.

 

빈발월경 증상이 심한 경우 한달에 2~3번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빈발월경은 생리주기 빨라짐 증상외에도 대부분 생리양도 많아지고 출혈기간도 길어져 극심한 빈혈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스트레스 또는 우울증과 겹쳐져 악순환이 끊기지 않고 계속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생리주기-달력-시계-이미지

 

생리주기 빨라짐 원인

 

▣ 황체기 이상

 

생리주기 빨라진다고 모두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도 없다. 빈발월경이라 하더라도 정상적인 배란이 일어난다면 임신과 출산에 크게 영향을 받진 않는다.

 

단, 생리를 평소주기 보다 2번씩 하는 등 생리주기가 눈에 띠게 빨라지고 배란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면 무배란성 빈발월경이 되어 불임의 원인이 될 소지가 높아져 문제가 될 수 있다. 21일~35일 이내의 생리주기는 배란에 문제가 없어야 가능한데, 빈발월경은 황체기에 결함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황체기는 배란일로부터 그다음 생리 시작일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약 14일 정도이다.

 

황체기 기간이 4일~6일 정도로 짧아지면 수정란이 자궁강 내로 이동해 자궁내막에 착상하기도 전에 생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난임과 불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난소가 뇌하수체 호르몬의 자극에도 반응이 무뎌지면 더 강한 자극을 주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생리 시작 첫날부터 난포가 너무 빨리 자라 상대적으로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결과가 초래되기도 한다.

 

황체기-호르몬-생리-주기

 

난임이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뜻하고, 불임은 아예 임신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에 따라 치료나 시술 등을 통해 과거에는 불임 판정이었던 이도 난임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케이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 폐경

 

생리주기 빨라짐 증상은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폐경이 시작될 때도 생길 수 있다. 폐경기는 폐경 주변기로 알려진 긴 과도기적 상태가 먼저 진행되고 난 이후의 시기이다.

 

 

폐경기와 관련된 증상은 실제로 폐경 주변기 중에 시작될 수 있고, 개인마다 다른 패턴으로 다양한 징후 및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폐경기의 원인은 대개 에스트로겐 수치의 감소로, 에스트로겐은 신체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기능을 위해 사용되므로 수치가 감소하면 신체의 다른 계통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생리 주기 변화가 폐경기에 접어드는 첫 번째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생리 기간이 더 길어지거나 짧아지기도 하고, 생리양이 더 많아지거나 적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얼굴과 가슴 또는 온몸에서 일과성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감정변화와 더불어 근육은 줄고 지방이 늘어나는 등의 신체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

 

폐경-일과성-열감

 

폐경기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변화는 정상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검사와 함께 의사와 상담을 받아 보는게 좋다.

 

호르몬 보충요법은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아주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폐경 후 피부의 탄력과 두께를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대장 직장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과거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있었던 사람은 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만약 급성 호르몬 결핍 증상으로 고통을 겪을 때에는 호르몬제 이외에도 약물과 생활패턴의 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 질환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거나 생리양이 계속 증가한다면 마지막 생리일과 생리주기를 체크해 보고 생리양 및 색깔을 유심히 관찰해 봐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검진을 통해 자궁에 이상은 없는지, 난소기능은 잘 유지되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기관에 이상이 있어 월경주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이는 빈발월경이 질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자궁-자궁선근증-자궁내막증-비교-이미지

 

빈발월경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난관 및 자궁주위의 염증을 비롯해 자궁의 위치 이상, 종양·변비 등에 의한 자궁내막의 울혈, 내분비장애, 자궁근종 및 심장·폐장의 질환 등이 있다. 황체호르몬과 같은 여성호르몬의 기능부전에 의해 빈발월경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등의 신호에 대해 둔감해지지 말고 인체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생리통. 특히 없던 생리통이 갑자기 생기거나 평소와 달리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생리주기가 빨라지거나 느려진다면 자궁건강이상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