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손가락 단지증
남들보다 유난히 짧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때문에 남 모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지증 환자들입니다. 단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뼈, 손바닥뼈, 발등뼈가 완전히 성장하지 못해 짧은 병을 말합니다.
보통 단지증은 기능상의 문제점을 보이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형 때문에 주목을 받다보면 콤플렉스가 되기도 하는데, 미용상의 문제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나 통증, 심적 우울감 등이 동반된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손가락 단지증 원인
단지증 대부분은 기능적인 문제는 없으며, 생명에 위험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외형의 변형으로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하며, 우울증이나 자신감 상실 등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특히 손은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더 쉽게 불러일으킵니다.
단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짧은 질환으로, 길이 형성에 관여하는 뼈의 일부가 없다거나 특정 부분이 짧은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길이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다가 보통 7~8세 전후로 단지증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증은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충격이나 골절 등으로 인한 외상 또는 감염 및 혈류 문제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원인이 복합돼 단지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조금 짧다고 진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뼈마디가 두 개 이상 짧은 눈에 띄는 정도의 경우를 단지증으로 분류합니다. 새끼손가락을 비롯해 손가락에 나타나는 단지증은 삶에 불편함을 줄수는 있어도 발가락에 나타나는 단지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걸음걸이 불안정 및 보행 시 통증 등에 비해 신체적인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끼손가락 단지증 치료
새끼손가락이나 손가락에 나타나는 단지증은 모두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을수는 있지만, 기능상에 있어서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미용상의 문제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콤플렉스가 된다던지, 심리적으로 동요를 일으키거나 심지어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심리치료와 함께 개선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단지증은 피질골절골술이라는 특수한 수술기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단지증 치료방법 중 하나인 피질골절골술은 손가락 혹은 발가락을 받쳐주는 뼈에 미세한 금을 내고 소형 외고정장치를 이용해 하루 평균 0.5~0.7mm씩 늘려주는 방법으로, 벌어진 틈 사이에 뼈가 새로 자라면서 짧았던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길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자신의 정상조직이 새로 생기면서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치료법보다는 위험도가 비교적 낮다해도 수술 전 전문의의 지도 아래 손가락과 발가락이 뻣뻣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며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노하우와 실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보통 4개월 정도 고정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단지증 수술 방법으로 자신의 골반에서 추출한 뼈를 이식하는 자가골이식술도 하나의 치료방법으로 고려됩니다. 자가골이식술의 경우 추출한 자신의 뼈를 이식해 한 번의 수술로 길이를 늘릴수 있으며 기존 수술법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 치료기간도 6주 정도로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외고정장치를 달아 단지증을 치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6개월 가량 긴 시간동안 조금씩 늘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고 감염에 대한 위험은 물론 비용적 부담도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콤플렉스나 심리적 이유, 또는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통증 등으로 단지증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은 되도록 2~3군데에서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병원에 따라 치료방법이 서로 다를 수도 있고, 비용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며 여러군데에서 정보를 듣다보면 치료방법에 따른 장단점 파악에 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증은 X선 촬영을 통해 진단하며 수술 이외에 단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수술 난이도와 병원 책정기준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손가락 한개를 치료할 경우 보험을 적용하면 수술비용은 대략 70~80만원 정도이고 미적용시 300만원 정도가 듭니다.
입원기간은 2~3일 정도이며, 퇴원 후 2~3주 간격으로 4~6회 정도 통원치료를 권장합니다. 선천성은 통증으로 인한 보행장애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골 및 연부조직의 기형 및 결손은 1cm 이상 단축이 있는 경우 단지증 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기능상의 문제는 손가락보다 엄지 발가락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엄지발가락은 40%~50%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엄지발가락이 많이 짧으면 달리기를 잘 못하고 오래걷지 못할 수 있으며, 오래걸으면 통증이 동반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