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윈 위치추적
연인이 되면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비트윈도 위치추적 기능이 있지는 않은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비트윈은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는 다르게, 연인간 개인적인 공간으로서의 SNS를 추구하며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오직 커플을 위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SNS 공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두 명, 커플뿐이다. 사실상 커플들을 위한 밴드이며, 대화뿐만이 아니라 기념일, 알림, 앨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비트윈 위치추적 가능여부
소문만 무성한 비트윈 위치추적 !!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보니 혹여나 위치추적도 되는거 아니야 라고 걱정하는 이들이 적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트윈은 위치추적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만들 생각도 없다. 비트윈에 표시되는 지역 위치정보 표시는 세부 지역이 아닌 대도시 단위로 표시되며 상대방이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설정하지 않았다면 설정해둔 위치로만 고정돼 표시된다.
상대방이 위치정보 자동설정을 지정했다면 수시로 변경되는게 아니라 비트윈에 접속해서 위치정보가 바꼈을때만 화면이 변경된다.
날씨는 상대방이 비트윈에 접속하든 접속하지 않든 상관없이 바뀐다. 앱을 실행하면 마지막 상대방 위치의 날씨로 자동 업데이트 되는 것인데, 상대방이 비트윈에 접속하지 않았다면 위치가 바꼈더라도 정보가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날씨와 온도 정보는 상대방 위치의 날씨, 온도 정보와 다를 수 있다.
위치추적 벌금, 처벌기준
비트윈 앱과는 달리 최근 연인의 모든 사생활을 다 파헤칠 수 있는 커플 앱,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이라는 앱이 등장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앱의 이름은 '커플로드 위치 앱'으로 연인의 위치 추적, 다이어리, 캘린더 기능 등을 담고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연인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으며 통화 및 문자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위치 경로 보기는 2분, 5분, 10분, 20분으로 위치 전송 주기를 조정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연인의 위치추적이 가능한 것이다.
이외에도 배터리 상태는 물론, 벨소리 모드와 화면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까지 알 수 있다. 때문에 연인끼리 비밀이 없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생활이 너무 크게 침해 당한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상대방의 동의없이 위치를 추적하는 것은 명백히 불법이다.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 15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개인 또는 소유자의 동의를 얻지 아니하고 당해 개인 또는 이동성이 있는 물건의 위치정보를 수집, 이용 또는 제공하여서는 안된다.
위치정보 보호법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높은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위치추적을 할 경우 형사처벌 외에도 민사상 손해배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따르면 개인위치정보 주체는 위치정보사업자등의 제15조의 규정을 위반한 행위로 손해를 입은 경우 위치정보사업자 등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라고 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가 의심스러워 몰래 휴대폰에 위치추적 프로그램을 설치해도 형사처벌될 뿐만 아니라 민사적으로도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