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연금보험 종류와 차이
연금보험이란, 일정한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부하면 사망할 때까지 또는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을 말합니다. 연금보험은 연금저축보험, 일반 연금보험, 즉시연금보험으로 나뉘며, 일반 연금보험은 공시이율형 연금보험과 변액연금보험으로 다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은 시중금리에 연동되어 연금액이 결정되는 상품입니다. 금리가 떨어져도 최저보증이율을 보증하는 반면, 저금리가 계속되면 수익률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방면 변액연금보험은 납입한 금액 중 일정 부분이 펀드에 투자되어 발생한 수익에 따라 이익을 배분받는 구조로, 운용실적에 따라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납입 원금을 보장해 주는 상품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이며, 증시가 상승세이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상품의 특성상 가입 기간에 따라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액연금 가입 시 추가납입 필요성
연금보험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금을 보장받고 안정적인 금리를 선호한다면 공시이율형 또는 연금저축보험을, 리스크가 있더라도 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변액연금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액연금을 선택했다면, 추가납입은 필수입니다. 보통 추가납입 한도는 기본 보험료의 2배로, 예를 들어 월납 30만 원 가입 시 60만 원까지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① 수수료 절약 변액연금 가입 시 추가납입을 해야 하는 주요 이유는 사업비 절감에 있다.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기본 보험료를 납입하게 되는데, 이 경우 계약 체결비용, 계약관리 비용 등 사업비를 차감하고 적립금이 쌓이게 된다.
하지만 추가 납입 보험료는 이미 체결된 계약에 납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계약 체결비용이 부과되지 않으며, 계약관리 비용도 적거나 없습니다. 즉, 매월 30만 원을 납부할 때, 월 납입 10만 원으로 가입한 후 2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하는 것이 월 납입 30만 원으로 가입할 때 보다 사업비를 낮출 수 있어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통상 사업비는 월 고정 납입 보험료의 10%를 차감하지만, 추가 납입한 보험료에서는 0∼2%만 뗀다. 기본 납입료 30만 원에 10%의 사업비를 제하고 운용되는 보험료는 27만 원인 반면, 10만 원을 기본 보험료로 내고 20만 원을 추가 납입한다면 28만 7000원을 운용 보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본보험료 10만 원에서 10%의 사업비를 제외한 9만 원과 추가 납입료 20만 원에서 사업비 1.5%를 제외한 19만 7000원을 합친 금액으로, 금액이 증가할수록 폭은 더 늘어난다. 때문에 연금보험 가입 시 낼 금액의 3분의 1은 기본 납입으로, 나머지 3분의 2는 추가 납입으로 분산할 것을 추천한다.
② 환급금 증대 예를 들어 이율이 3.5%라고 가정하고 10년간 기본 보험료로 30만 원을 낸 사람과 기본보험료 10만 원에 20만 원의 추가납입을 한 사람의 환급금을 비교해 보자.
10년간 기본보험료로 30만 원을 낸 경우 사업비로 매달 1만 7790원에서 2만 8380원을 지급하게 되고, 해지환급금은 3936만 원에 해지환급률은 109.3%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반면 10년 간 기본보험료 10만 원과 추가납입보험료 20만 원을 납입한 경우 매월 사업비는 1만 3490원에서 1만 3530원으로 줄어들고, 해지환급금은 4081만 원에 해지환급률은 113.3%로 높아진다.
③ 비과세 혜택 증대 10년 이상 변액보험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은 보험차익은 물론, 추가납입과 중도 인출한 금액도 그 계약이 유지되는 한 보장됩니다. 즉, 기본보험료 외 추가납입으로 보험료를 많이 내면, 비과세 혜택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