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부호 번역기
모스부호는 새뮤얼 핀리 브리즈 모스가 고안해 1844년에 완성한 전신 기호로, 그의 이름을 따 이름이 붙여졌다. 모스부호는 한동안 통신언어로서의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첨단 통신에게 자리를 내주며 요즘은 많이 사용되고 있진 않다.
하지만 무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나 군사작전 중 무선침묵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의 통신을 위해 해군 함정에서는 아직도 빛을 이용해 모스 부호를 보내는 발광신호기가 필수적으로 장착돼 있다. 또한 극한 상황에서 모스부호는 생존전략으로 꽤 유용하게 활용된다.
모스부호표 코드
모스부호는 짧은 발신 전류와 긴 발신 전류만을 가지고 문장을 구성할 수 있다. 보통 짧은 발신 전류를 점(·)으로, 3단점 정도의 긴 발신 전류를 선(―)으로 구분하여 표기한다.
영어로는 점과 선을 각각 dot과 dash로 읽는다. 모스부호에서는 짧은 발신신호 하나 보낼 정도의 시간을 1단점, 시간 기호로 사용한다. 1개의 점이나 선 사이에는 1단점의 길이로 간격을 가지고, 영어를 모스 부호로 표기할 경우 단어마다 7단점 길이의 간격을 두고 표시한다.
한글과 영어 모스부호가 같다고 오해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한글 모스부호를 개발한 사람은 김학우로 고종에게 전신 가설을 건의해 이를 받아들인 고종의 명령으로 전신 기술을 배우러 간 것이 계기가 됐다고 알려져 있다.
한글을 모스 부호로 표기할 경우 음운와 음운 사이에 5단점의 간격을 둔다. 각 글자에 대한 부호 지정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자(영어 e, 한글 ㅏ)를 가장 짧은 부호(.)로 정하여 타전하기 쉽도록 한다. 음운은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단위이다.
생존위험에서 구조 요청 신호로 활용되는 SOS 신호는 · · · - - - · · · (돈돈돈 쯔쯔쯔 돈돈돈)이다. 모스 부호로 입력하는 방법은 짧게 세번, 길게 세번, 다시 짧게 세번 타전하면 된다.
모스 부호는 단점, 장점, 각각의 점을 구분하는 무음의 길이, 각 문자를 구분하는 무음의 길이, 각 각의 문자열을 구분하는 무음의 길이로 수어돼 있다. 단점을 1의 길이로 보았을 때 장점은 3의 길이를 갖고, 이 점을 구분하는 무음의 길이는 1, 각각의 문자열을 구분하는 길이는 7 이다.
모스부호 번역기 사용방법
1단계. 홈페이지 접속
모스부호 번역을 쉽게 할 수 있는 번역기는 여러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중 대표 사이트가 기만의 모스부호 홈페이지인데, 여기서는 영어를 비롯해 한국어, 일본어 등 8가지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기만의 모스부호는 기적의 만능 모스의 줄임말이다. 기적의 만능 모스는 앱으로 출시돼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도 있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용할 수도 있다.
2단계. 언어선택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먼저 모스부호를 언어로 번역할건지, 언어를 모스부호로 변형할건지 선택해야 한다. 언어를 모스부호로 변형하고자 한다면 보이는 화면에 왼쪽에 한글 또는 영어, 숫자 및 문자를 입력해 준다.
문장을 입력하면 오른쪽 모스 부호란에 변환된 모스부호가 표시된다. 변환된 모스부호는 마우스로 드래그 한 후 Ctrl+C, Ctrl+V 붙여넣기 해도 되지만, 화면 아래 문서 아이콘을 눌러도 카피가 된다.
3단계. 모스 부호 번역
모스부호를 언어로 변경하고자 할때는 모스부호 옆 화살표를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왼쪽에는 모스부호 입력란이, 오른쪽에는 번역된 문장이 표시된다.
일본어 옆 드롭다운 화살표를 누르면 더 많은 언어를 선택할 수도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번역하고자 하는 모스부호를 왼쪽 플랫폼에 입력하면 오른쪽에 선택한 언어로 문장이 표시되는 형식이다. 앱으로도 프로그램이 지원되기 때문에 다운받아 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