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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맹장수술 회복기간 입원기간 어느정도?(맹장수술 비용 맹장수술 후 음식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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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수술 회복기간

 

맹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다만 맹장염이 발생하였을 때 지체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맹장수술-회복기간-입원기간-안내

 

맹장염은 통증도 고통스럽지만 수술을 지체할 경우 충수가 터져 복막염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빠른 시일내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맹장수술후 통증은 개복을 하느냐 복강경 시술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회복기간과도 연관이 있다. 요즘은 흉터 부위를 최소화 하고 회복기간도 빠른 단일통로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다.

 

 

맹장염 원인

 

맹장염의 의학명칭은 급성충수염으로, 맹장 끝에 달려있는 약 10cm 길이의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자든 남자든 맹장, 충수돌기의 위치는 동일한데, 기형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맹장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맹장염은 충수돌기의 위치에 따라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골반 내에 위치하는 경우 이급후증(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증상) 및 치골 위쪽의 모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장폐색 증상, 복막염, 변비, 설사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할 수도 있다.

 


 

맹장염은 수술에 의한 합병증보다는 방치되었을 때의 후유증이 훨씬 심각하기 때문에 충수염이 의심될 때는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 충수돌기 절제수술을 시행한다.

 

충수염은 충수의 구멍이 막혀 발생하는데, 입으로 섭취한 머리카락이나 사과씨 등의 이물질이 맹장염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맹장염은 충수돌기 주위의 임파 조직이 과다 증식되는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딱딱한 변이 충수돌기로 흘러들어가서 입구를 막는 경우에 나타날 수도 있다.

 

맹장염-충수돌기-이미지
맹장-대장-충수돌기-이미지

 

맹장 뒷벽 아랫부분에 붙어 있는 충수는 필요없는 신체부위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 설사를 자주 하는 이들에게 충수는 아주 필요한 장기다. 충수는 설사병이 났을 때 위장관에 서식하는 유익한 균의 피난처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위장관에 서식하는 유익한 균은 위장관 표면 끈끈한 얇은 막 속에 서식하며 소화와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설사를 자주하면 그 속에 있던 균도 모두 쓸려 내려 가는데, 이때 충수가 세균의 피난처를 제공한다. 충수는 위치가 후미져 설사도 훑고 지나가기 어렵다. 설사가 멈추면 다시 세균들은 해로운 균이 위장관에 자리 잡기 전에 올라와 서식지를 다시 형성한다.

 

 

맹장수술 회복기간 입원기간

 

맹장염 수술은 크게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로 구분되며, 수술방법에 따라 회복기간과 입원기간이 달라진다. 급성 충수염은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 맹장염이 발생하고 3일 이내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높아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충수가 터져 복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충수가 터져 복막염이 된 경우 배를 만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배를 눌렀다가 손을 떼었을 때에 극심한 통증이 뒤따른다.

 

맹장수술-개복수술-흉터-이미지

 

개복수술은 오른쪽 아랫배를 5~10cm 정도 절개한 다음 충수를 제거한다. 개복수술을 하면 복부 근육과 근막이 절제돼 통증부위가 광범위하고 통증이 사라지고 회복하는데 최소 4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개복수술은 절개 부위가 광범위 하다 보니 따로 성형수술을 따로 받지 않을 경우 흉터나 수술부위가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요즘은 개복수술은 잘 시행하고 있지 않은데, 이는 수술 후 흉터도 흉터지만 수술 범위가 크고 회복기간 또한 길다는 단점 때문이다.

 

 

복강경 수술은 0.5~1cm 정도의 구멍을 뚫고 배 안을 들여다보는 내시경을 집어넣어 복강내의 장기들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도 짧을 뿐만 아니라 직장 및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복강경을 이용해 맹장수술을 하는 경우 보통 3개의 구멍을 내지만,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은 1개의 구멍만으로도 모든 수술을 진행하므로 흉터에 대한 부담도 더 줄일 수 있다.

 

맹장수술-복강경-수술-이미지

 

배꼽에 1개의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은 1㎝ 가량의 최소 절개로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통증도 적다.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하면 보통 하루나 2박 3일 정도 입원하고 퇴원이 가능하다. 1~2주 이내에 수술 부위도 완전히 아물기 때문에 회복기간도 짧다.

 

수술은 의사 숙련도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20여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단, 퇴원을 빨리하더라도 맹장수술 후 샤워는 복강경 부위의 상처가 완전히 낫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상처가 아무는 1~2주 동안 샤워는 방수 밴드 등으로 상처부위를 가린 후 하는 것이 좋다.

 

 

맹장염 수술 후에는 방귀가 나올 때까지는 원칙적으로 금식해야 한다. 방귀는 장이 정상운동을 한다는 신호로 만약 수술 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음에도 방귀가 나오지 않는다면 장이 유착되었을 수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맹장수술 후 식단은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14일 동안은 식이 요법을 하는 것이 좋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반드시 방귀가 나온 후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충수염(맹장염) 수술 후에는 일시적인 소화장애 증상이 있기 때문에 소화에 지장이 있는 탄산음료, 짜고 매운 음식 및 면류 등은 가급적 제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수술 후 20일정도 지난 상태에서는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는다 해도 수술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는다.

 

맹장수술-부드러운-음식-섭취

 

수술전보다 대변이 가늘고 설사 형태로 나온다면 장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수 있다. 수술 전 이러한 증상이 없었다면 일시적인 장기능 장애로 인한 것일 수 있으므로 소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채소 등)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류 등을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소화기능 저하 등을 초래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장기간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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