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좋은 사자성어
계포일낙(季布一諾) [끝 계, 베 포, 한 일, 허락할 낙]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미로, 계포는 특히 부탁 받은 것을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교각살우(矯角殺牛) [고치다 교, 뿔 각, 죽이다 살, 소 우]
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사소한 결점을 바로 잡으려다 오히려 큰 일을 망쳐 버릴 수 있음을 경고하는 의미.
백년하청(百年河淸) [일백 백, 해 년, 강 하, 맑을 청]
백년은 '무한한 세월을, '하'는 황하를 이르는 말로, 황하의 물이 맑아지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는 뜻 입니다.
보통 불가능한 일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사용.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염없이 기다리기 보다는 상황을 지혜롭게 간파하여 실용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을 의미합니다.
망양지탄(望洋之歎) [바랄 망, 바다 양, 갈 지, 한숨쉴 탄]
넓은 바다를 보고 감탄한다는 뜻으로, 남의 원대함에 감탄하고 나의 미흡함을 부끄러워함의 비유적으로 이르거나 제 힘이 미치지 못할 때 하는 탄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단지보(邯鄲之步) [고을이름 한, 조나라 서울 단, 갈 지, 걸음 보]
한단(조나라의 수도)의 걸음걸이라는 뜻으로, 제 분수를 잊고 남의 흉내를 내는 어리석음을 뜻하는 말로, 제 분수를 알지 못한 채 무턱대고 남을 흉내내다가 이것 저것 다 잃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홍로점설(紅爐點雪) [붉을 홍, 화로 로, 점찍을 점, 눈 설]
불로 벌겋게 단 화로에 눈을 뿌리면 순식간에 녹는다는 뜻으로, 사욕이나 의혹, 번뇌가 일시에 꺼져 없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사자성어.
또한 도를 깨달아 마음 속이 탁 트여 막힘이 없음이나 크나큰 일에 적은 힘이 아무런 보람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도 홍로점설(紅爐點雪)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화사첨족(畵蛇添足) [그림 화, 뱀 사, 더할 첨, 발 족]
뱀을 그리고도 다리를 그려 넣는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짓을 해서 오히려 화를 부르거나 일을 그르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
주마간산(走馬看山) [달릴 주, 말 마, 볼 간, 뫼 산]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을 바라 본다는 뜻으로 사물을 대충 훑어보고 지나치는 모습을 일컫는 말. 일이 몹시 바빠서 이것저것 눈여겨 볼 틈도 없이 대강 대강 살펴보고 지나침을 비유한 사자성어.
수박을 갈라서(쪼개어) 속을 보고 먹어봐야 제 맛을 알 수 있는 것이지, 겉만 보아서는 그 맛을 알 수 없다는 속담 '수박 겉핥기'와 같은 의미로, 사물의 속 내용도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