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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두부얼리는법 정보 톡톡!!(두부 얼리기 얼린두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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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얼리는법

 

두부를 얼린다고 하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냥 먹으면 되는걸 왜 굳이 얼려서 먹을까? 라고 의문을 던질 수 있지만, 두부를 얼려서 먹으면 그만큼 효용 가치가 올라간다.

 

두부-얼리는-방법-안내

 

두부를 냉동실에 얼리면 조직의 변화가 일어나 식감이 달라진다. 부드럽기만 한 생두부와는 달리 얼린 두부는 탄력도 높아지고 쫄깃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얼린 두부는 식감 때문에 고기대체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진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두부를 이용하면 건강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두부 얼리는법(두부 얼리기)

 

두부는 크게 팩 포장해서 파는 경우와 모판에서 잘라 파는 경우로 나뉜다. 이것저것 손질하는 것이 귀찮다면 그대로 냉동실에 하루정도 얼려주기만 하면 언두부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냉동실에 손질없이 두부를 넣으면 간편히 속성으로도 언 두부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수분이 빠져 나가는 효과도 떨어지고 식감도 좋지 않다. 얼린 두부를 만들땐 두부를 그대로 냉동하는 것보단 수분을 충분히 뺀 후 손질을 한다음 얼리는 것이 식감도 좋고 먹기에도 편하다.

 


 

▣ 세척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르기

 

두부를 준비했다면 먼저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자르는 정해진 크기는 따로 없으며 한번 요리에 사용할 정도의 크기면 된다.

 

두부-적당한-크기로-자르기

 

▣ 수분제거

 

두부를 얼리기 전 자른 두부의 표면에 붙어 있는 수분을 키친타올 등을 이용해 제거해 준다. 손질된 두부는 바로 냉동실에 넣는 것이 아니라 랩이나 팩, 거즈를 이용해 감싸준다.

 

 

거즈는 의료용 거즈가 아닌 조리용 거즈를 사용해야 한다. 냉동은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내에 소비할 수 있는 양만큼만 만드는 것이 좋다.

 

자른-두부-수분-제거
얼린-두부-이미지

 

▣ 해동

 

얼린 두부는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가열하면 수분이 한번 더 빠지면서 쫄깃한 식감이 배가 된다. 전자레인지가 없다면 냉장실에서 해동하면 되는데, 요리 전 손으로 수분을 한번 더 짜준다.

 

상온에서 해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상온에 해동할 경우 세균 감염으로 인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얼린-두부-해동한-이미지

 

얼린두부 요리

 

얼린두부는 식감도 쫀득해지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기 때문에 굽거나 볶음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고기패티 대신 샌드위치나 토스트, 햄버거에 넣어도 되며, 두부 스테이크를 만드는데도 많이 활용된다. 볶음 요리나 샐러드에 토핑으로 올려 먹어도 좋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활용하면 맛도 달라진다. 두부를 얼리면 표면에 구멍이 송송 생기는데, 이는 변질된 상태가 아니라 단백질이 응축되어 생긴 현상이다. 얼린두부를 만들면 생기는 이 구멍사이로 양념이 쏙쏙 스며들어 요리를 만들면 더 깊은 맛이 우러난다.

 

 

일반 두부는 양념이 겉을 감싼 맛이지만, 얼린 두부는 양념이 잘 스며들어 보통 찌개나 조림류에 이용하면 맛이 더 좋아진다. 단, 얼린두부는 양념이 잘 스며들기 때문에 평소 두부 요리보다 간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두부를 얼리면 유통기한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두부나 사용후 남겨진 두부를 냉동실에서 얼리면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얼린-두부를-해동해-만든-요리-이미지

 

얼린두부 잘못된 상식

 

두부를 얼리면 단백질 함유량이 늘어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부에 포함된 단백질 양은 얼리든 녹이든 거의 변화가 없으며, 단지 중량당 단백질 함유량이 변할 뿐이다.

 

두부를 얼리면 두부에 포함된 수분이 빠져나가서 두부가 응축되기 때문에 단위 무게당 단백질이 더 많이 담겨질 뿐 얼린 두부든 생 두부든 한 모를 섭취하면 동일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다. 두부를 얼려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근거가 부족하다. 얼린 두부는 섭취시 포만감을 덜 느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두부 보다 많이 먹을 수도 있다.

 

 

빛, 수분, 온도, 산도가 식품내 영양소 구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얼리거나 녹인다고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온도 변화로 음식물 영양소가 약간 빠져나갈 수 있지만, 그 정도는 미미하며 거의 변화가 없다고 보면 된다.

 

얼린-두부-해동-후-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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