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TML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빠른 택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빠른 경우 주문하고 그 다음날 도착하는 경우도 있으며 거리에 따라 당일 도착도 가능하다.
빠른 배송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1~2일 안에 주문한 물건이 도착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계속 확인하게 되는데, 간혹 경유지에 물품이 대기하고 있어 마음을 졸이기도 한다. 롯데택배를 이용하는 많은 이들은 특히 동남권 TML에 주문한 물건이 머물러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택배 이동과정
택배를 이용하다 보면 출고, 집화, 간선 상하차 등 여러 용어가 배송과정 중에 표시된다. 택배기사가 송장을 붙여 택배포장을 완료한 물건을 수거해 가져가는 것을 출고 되었다고 표현하며, 다른말로 상품 인수라 한다.
상품 인수 후 이동중으로 넘어가면 상품이 정상적으로 택배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택배 업체에서 이제부터 이동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택배 기사가 택배 물건들을 관할 지역 지점으로 옮기는 것을 집화 처리라 하며, 이곳에서 다시 분류 작업을 통해 전국 지역별 택배가 모이는 HUB 라는 곳으로 물건을 보낸다.
지역별 HUB에 택배할 물건들이 모였다가 다시 각 배송 지역으로 다시 발송하는 과정이 간선 상하차 작업이다. 분류된 상품이 배송 관할지역 지점으로 발송되면 배달지 도착이라고 표시된다.
배달 출발은 물건을 사용자에게 가져다 줄 담당기사가 배정 되어 물건을 가지고 배송을 위해 출발한 것을 나타낸다. 대부분 배달 출발 단계면 당일 배송되는 경우가 많다. 물량이 많거나 예외적인 상황이 생기더라도 보통은 그 다음날 배송되므로 시간이 지체된다면 담당 기사에게 연락을 해보는 것이 좋다.
구간발송이란 터미널에서 다른 터미널로 발송한 상태를 의미하는데, 터미널 출고 및 간선출고와 같은말이다. 구간도착은 터미널에 도착한 상태를 뜻하며 터미널 입고 및 간선입고와 동일하게 사용된다.
간선상차는 터미널로 간 화물을 운반하는 대형차량에 올린상태를, 간선하차는 지역터미널로 이동 후 대형차량에서 상품을 내린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행낭포장은 분실 및 파손 방지를 위해 작은 물품들을 큰 상자에 포장하는 작업을 뜻하는 택배 용어이며, 배송완료는 배송기사가 수취인에게 상품을 전달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롯데택배 동남권 TML 위치
동남권 TML은 서울 동남권 물류센터로, 장지역 가든파이브 뒤쪽인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675에 위치해 있다. 동남권은 말 그대로 서울의 동남권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고, TML은 터미널(Terminal)의 약자 이다.
동남권 TML은 규모가 꽤 큰 물류센터 중 하나이다. 롯데택배 외에도 현대 택배, 한진 택배 등 다양한 택배 업체가 함께 사용하는 물류 창고이며, 하루에도 수많은 택배 물품이 동남권 TML 물류센터를 거쳐간다. 택배 배송조회 시 위치가 동남권 TML로 표시된다면 대부분 1일~2일 내에 주문 물품을 받아 볼 수 있다.
택배가 물류센터에 도착하면 배송물품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처리해야 할 물량이 너무 많거나 공휴일 또는 주말이 지난 후 월요일에 물량이 많이 몰려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택배 물품이 중요하거나 긴급하게 받고 싶다는 마음에 동남권 TML에 직접 찾아가 받아 볼 수 있지는 않을까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그리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동남권 TML은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택배가 내려지고 분류되기 때문에 직접 찾아간다고 해도 본인의 택배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며, 되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뿐이다.
택배가 동남권터미널 물류센터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다고 여겨진다면 직접 찾아가기 보단 택배 고객센터에 전화해 확인요청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롯데택배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88-2121번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고객센터에 연락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담당자에게 직접 연결을 요청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