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평균키
키는 유전적 영향을 무시하진 못하지만, 부모의 키가 크더라도 영양 상태가 불량 하다거나 성장시기에 꾸준한 관리를 해 주지 않으면 후천적 요인에 의해 키가 덜 자랄 수 있습니다.
뼈의 양 끝에 있는 성장판은 성장기 동안 새 뼈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부드러운 연골조직이 딱딱한 뼈로 석회화 되어 바뀌는 부분만큼 그 길이에 비례하여 키도 성장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남자 평균키
이성의 키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경향이 다르지만, 보통의 여성들이 자신보다는 큰 키의 남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남성들은 유독 키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경향을 보입니다.
대한민국은 신장에 대한 집착이 매우 큰 편으로 버스 광고나 웹상 배너, TV 광고에서 성장호르몬, 키 크는 우유 광고는 물론 심지어 키 크는 학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매년 병무청이 제공하는 병역판정검사 현황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키는 몇 년째 꾸준히 173cm에 머물러 있으며, 1982년생부터 1997년생까지 16년간 진행된 신체검사에서 평균 키가 174cm를 넘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했던 2018년도 통계 속 2001년생 고3 남학생들의 평균 신장은 173.8cm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광역시 거주 고3 남학생들의 키가 174.8cm로 가장 컸으며, 강원도 지역이 172.4cm로 가장 작았습니다.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고3 남학생들은 전국 평균 키인 173.8cm 보다 약 1cm가 더 크며, 강원도 지역 거주 고3 학생들의 키는 전국 평균보다 약 1.4cm 작은 결과를 보입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남성이 생각하는 남녀의 키 차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최소 6cm에서 최대 12cm 더 큰 게 좋다고 답했고, 여성은 남성이 여성보다 최소 10cm에서 최대 18cm 더 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여성이 생각하는 남녀 키 차이는 남성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나 한국 여성들이 키 큰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띄는 결과입니다.
성장판 닫히는 시기
키가 큰다는 것은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성장을 의미하지만 특히 뼈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키가 크는 것은 뼈가 크는 것과 의미를 같이 합니다.
손과 발의 긴 뼈에는 연골로 된 성장판이라고 하는 뼈가 자라는 부위가 하나 또는 두 개가 있는데, 연골의 증식과정이 바로 뼈가 자라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장판은 사춘기가 되어 성호르몬이 분비되면 닫히기 시작합니다.
보통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고 2년 정도 지나면 성장판은 완전히 닫히게 됩니다.
성장판은 태생기부터 작동하며 성장이 멈추는 시기는 부위마다 닫히는 시기가 제각각이며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여자는 약 15세, 남자는 약 17세가 되면 모든 성장판이 닫히면서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습니다.
연령별 키 성장을 보면 태어날 때 평균 50㎝정도였던 어린아이는 1살이 되면 75㎝, 2살 때는 87㎝ 정도로 자라고 이후 매년 4~5㎝씩 자라게 됩니다.
여자는 10~16세에 15~20㎝, 남자는 13~17세에 20~25㎝ 정도 자란 후 성장판이 닫히면서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성장속도가 둔화되다가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