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물때시간표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해안 갯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대부도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하루 두번 밀물과 썰물로 신기한 바닷길이 만들어 진다.
특히 대부도는 모든 물이 빠져 나가고 숨겨졌던 갯벌이 나타나는 순간 진면목이 드러나는데, 얼핏 보기에는 아무 것도 없는 질퍽한 땅에 불과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미끌미끌한 진흙 속에는 플랑크톤을 비롯한 바다 생물들에게 유익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작은 우주를 만들어낸다.
대부도 물때시간표 확인해야 하는 이유
대부도 사람들의 시계는 하루 두 번 움직이는 바다 물때에 맞춰져 있다. 바닷물이 밀려나고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면 사람들 손길이 바빠지는데, 갯벌엔 생물의 보고답게 바지락, 방죽, 백합, 모시조개, 소라, 고동, 낙지, 굴, 갯지렁이, 방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갯벌이 펼쳐지면 호미를 이용해 갯벌 속에 숨어 있는 조개나 게를 잡는 등 많은 사람들이 갯벌체험에 참여하는데, 연인을 비롯해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를 연결하는 12.67㎞ 길이의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에 도착하면 마을 앞으로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다. 하지만 물때시간을 잘 맞춰야지만 갯벌체험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하루 두 번 어김없이 사람들의 발길을 허락하는 갯벌을 밟아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관람객들도 체험 준비를 시작한다. 장화를 신고 안내소에서 나눠주는 작은 바구니와 호미를 챙기면 갯벌 체험 준비가 끝나는데, 대부도의 갯벌 체험은 보통 바지락 캐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진다. 대부도 바지락은 알이 굵지는 않지만 양은 많은 편에 속한다.
체험객들이 맨손으로 잡은 고기는 받아 대부도 어민들이 그 자리에서 바로 회로 뜨고, 매운탕으로 끓여준다.
대부도 물때시간표 확인 방법
▣ 대부도남서 선택
대부도 물때시간표는 여러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하는 홈페이지는 '바다타임'이다. 바다타임 홈페이지는 포털을 이용, '바다타임' 키워드를 검색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바다타임 홈페이지는 물때표 보는법을 비롯해 일출몰과 월출몰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대부도 물때시간표는 메인화면에서 마우스를 아래로 스크롤, 서해 물때표 항목에서 '대부도남서'를 찾은 다음 이를 순차적으로 클릭해 확인이 가능하다.
서해물때표 항목에는 대부도 외에도 제부도, 주문도를 비롯해 삽시도, 이작도, 임자도 등 여러섬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 만조시각 간조시각 확인
'대부도남서' 화면으로 이동하면 조회 시점을 포함하여 8일치의 만조시각 및 간조시각, 일출과 일몰시각이 표시돼 있다.
만조시각은 물이 가장 많이 차 올랐을 때를 말한다. '+숫자'는 간조 이후 차오른 해수면 높이의 차를 의미한다. 간조시각은 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 때를 의미하며, '-숫자'는 만조에서 빠진 해수면 높이의 차이다. 물높이의 단위는 cm이다.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발생하는 만조, 간조는 하루 2번 이루어진다. 물때표 플랫폼 아래 '물때표 더보기' 탭을 클릭하면 좀 더 많은 일수의 물때 시간표 확인이 가능하지만, 날씨는 현 시점 기준 8일치만을 알려준다. 화면에선 과거의 물때시간표 정보도 월별로 표시해 주고 있는데, 과거 바다흐름을 알아볼려면 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