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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깨문 뜻 의미, 풍자 지지 반대 SNS 새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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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문 뜻

 

우리나라는 줄임말, 신조어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생성되고 급속도로 퍼지는 사회현상을 겪고 있는데, 이는 언론이 이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고 인터넷과 SNS 사용빈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대깨문-뜻-의미-바로알기

 

대깨문을 비롯해 대미안, 홍찍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세 글자 줄임말이 정치권과 대선판을 뜨겁게 달구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을 풍자하거나 지지, 혹은 반대하기 위해 생성되는 줄임말과 신조어는 프레임 경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세 글자 선거 마케팅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대깨문 뜻

 

우리나라는 모든 문제를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등으로 양분화 해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언론과 정치권이 이러한 프레임을 지속적으로 노출해 이념논쟁을 일으키고 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깨문은 '대가리(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줄임말로, 본래는 어대문,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과 유사하게, 제19대 대통령 선거 시점에 나타났던 문재인 지지 유행어들 중 하나였습니다. 듣기에 과격한 어감 때문에 대선 이후에도 생명력을 전혀 잃지 않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는 용어이지만, 반대파에게는 비판 혹은 비하하는 별명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매주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발표되는데, 이 때 주목해야 할 부분이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리는 계층입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이란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 특정 기업에 대해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지지층을 이르는 말로, 당사자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지만, 반대파에서는 지지층을 폄하하는 용어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은 텃밭과도 어느 정도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데, 텃밭은 지역에 국한된 표현이지만 콘크리트 지지층은 지역 외에 연령, 계층 등 다른 범위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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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글자 대선 프레임 경쟁

 

총선과 대선이 다가오면 중도 및 보수, 진보 표심을 둘러싸고 후보자들 간 제로섬 게임이 펼쳐지는 가운데 밴드왜건(유력후보 쏠림) 또는 언더독(약자후보 응원) 현상을 노린 전략적인 세 글자 선거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과거 안철수 후보가 대선에 나왔을 당시 강한 권력의지를 보이면서 '강철수'(강한 안철수), '독(毒)철수'(독 오른 안철수)라는 말이 나왔고, 4차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지도자란 이미지를 강조하는 '대미안'(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 '안파고'(안철수+알파고)도 지지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보수진영의 '박지원 상왕론'으로 '안찍박'(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된다)이란 표현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으며, 홍준표 후보의 대표 축약어는 '홍찍자'(홍준표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 였습니다.

 

보수 결집을 유도하는 '홍찍문'(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이란 말이 퍼지자 아예 '홍찍자'를 공식 구호로 내걸며 맞불을 놓기도 했는데, 특유의 '막무가내' 이미지를 표현한 '홍도저'(홍준표+불도저)라는 말도 인터넷상에서 됐고, 유승민 후보는 유세 연설에서 '유찍유'(유승민을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을 모은바 있습니다.

 

밴드웨건-효과-뜻-의미

 

세글자 대선 프레임 경쟁은 밴드왜건(유력후보 쏠림) 또는 언더독(약자후보 응원) 현상을 노린 전략적 표현인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의 집단심리가 작용해 사람들이 시류를 따르는 현상을 밴드왜건 효과 또는 편승(便乘)효과라고 합니다. 남보다 돋보이고 싶어서 비싼 물건일수록 더 사려는 경향을 베블런효과로, 희귀성이 높을수록 소비를 자극하는 현상을 스놉효과로 부르기도 하는데, 기업들이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를 CF 모델로 기용하는 것도 밴드왜건효과를 활용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더독은 약자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심리 또는 그를 응원하는 현상으로, 언더독의 열정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는 스토리는 2, 3차 연쇄적 긍정 효과를 가지고 오는데, 이를 언더독 스토리 효과라 합니다.

 

상대적 약자를 언더독(Underdog)이라 부르는 이유는 투견장에서 위에서 내리누르는 개를 오버독(Overdog) 또는 탑독(Top dog), 아래에 깔린 개를 언더독(Underdog) 이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언더독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작고 초라하게 시작했지만 희망과 꿈을 갖고 역경을 극복해 마침내 성공으로 귀결되어야 하는데, 그래야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삶이 투영된 것으로 여기고 폭풍 감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밴드왜건-언더독-효과-의미-비교

 

투표권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부여 받은 투표권은 권리인 동시에 의무이므로 투표를 하는 것은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함과 동시에 의무를 이행하는 것입니다. 소중한 투표권을 포기하고 기권하는 것은 바람직한 민주시민의 모습이 아닙니다.

 

물론 투표율이 낮은 현상에는 정치인들 탓도 큽니다. 모든 나라 정치인들은 거짓말을 잘하며 선거운동 때 내건 공약을 당선 후 저버리는 반복되는 행동이 정치 혐오를 부르는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어떤 선진국을 가더라도 만점에 가까운 이상적 후보는 없으며, 차악의 후보를 택해 최악의 후보를 낙선시키는 것도 선거의 한 속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지할 만한 후보가 없다는 것을 투표 불참으로 나타내는 것도 의사표현의 한 방식이지만 투표용지를 백지로 제출하든, 그림을 그려 내는 한이 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보들에게 그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기 때문인데,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을 수 없습니다.

 

투표-권리인-동시에-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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