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탄 괴담 뜻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각종 괴담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게시물 순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인데, 특히 시기적으로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괴담의 계절' 여름이 되면 그 수요는 폭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괴담은 '나폴리탄 괴담'처럼 하나의 계열을 형성하며 유행하기도 하는데, '나폴리탄 괴담'은 자세한 해석이나 주석을 달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인마다 느끼는 감정이나 관점이 서로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나폴리탄 괴담 뜻/의미
나폴리탄 계열의 괴담은 어떠한 특정 존재를 미스터리 하게 묘사하지만, 그에 대한 별다른 해설이나 설명은 없이 맥거핀으로 두는 종류의 괴담을 말합니다.
특히 나폴리탄 괴담은 뭔가를 하지 말라고 하거나 지켜야 될 규칙 같은 것을 알려주는데, 정작 그것을 어겼을 때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폴리탄의 진가는 가장 중요한 결말을 숨기고 독자로 하여금 상상하게 하는데서 나오는데, 독자의 상상에 맡기기 때문에 공포감은 배가 되고 몰입감은 최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나폴리탄 괴담은 독자가 이야기를 읽은 후 어떤 상상을 했느냐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직접 정답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큰 공포심을 유발하기도 하고, 미지근한 반응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나폴리탄 괴담 뜻은 별다른 해설이나 설명 없이 이야기를 전개하고 맥거핀으로 두는 종류의 괴담으로, 독자의 상상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괴담을 통틀어서 나폴리탄 계열 괴담이라 일컫습니다.
맥거핀(MacGuffin)이란 이야기의 전개에 사용되는 장치 중 하나로, 이야기에 동기를 부여하고서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영화 등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을 마치 중요한 것처럼 위장해서 관객, 독자들의 주의를 끄는 일종의 트릭으로 활용되는데, 주로 미스터리, 호러, 추리 등의 장르에서 일부러 관객에게 혼돈을 줘야 할 필요가 있는 곳에서 사용되곤 합니다.
제대로 작용하는 맥거핀은 작품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놓고 나서 서서히, 그리고 아무런 위화감 없이 작품의 중심에서 멀어지는데, 최근엔 원래 의미와는 달리, 감춰진 뒷 설정이나 궁금한데 알려주지 않고 끝나는 것, 떡밥 정도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