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맨상처 관리
꼬맨상처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소독 또는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상처를 봉합한 후에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꼬맨 상처는 관리 소홀시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소독이 매우 중요하며, 병원에서 복용한 약이나 연고 등이 있다면 거르지 않고 제시간에 복용 또는 바르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꼬맨상처 관리방법
상처는 크든 작든 몸과 마음에 흔적을 남기지만 초기에 제대로 된 처치를 하면 흉터가 남기지 않고 완치가 가능합니다.
아스팔트처럼 거친 바닥 등에 넘어지면서 피부가 긁히거나 마찰에 의해 피부가 문질러지면서 생기는 찰과상은 상처가 깊지는 않지만 비교적 넓은 부위의 피부가 손상되기 때문에 이물질이 피부 속으로 파고 들 위험이 있습니다.
찰과상이 생겼다면 신속하게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주위 이물질을 제거한 후 소독과 밴드, 반창고 등으로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반면 부딪히는 충격으로 생기는 타박상은 피부 안쪽의 미세혈관에 출혈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멍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문제가 되는 상처는 긁혀서 상처가 깊게 패이거나 찢어진 상처로, 이러한 상처들은 상처 깊이가 깊은데다 상처가 아물 때 지혈이 잘 되지 않거나 치료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이 리스트로 남습니다.
피부가 찢어지거나 깊게 베였다면 빨리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처치로 식염수로 먼저 상처부위를 씻은 후 거즈로 덮고 손으로 지긋이 눌러주거나 거즈가 붙어있는 일반밴드를 상처부위에 붙여주는게 좋습니다.
상처 봉합은 병원 응급실 또는 성형외과 정형외과를 내원하면 되는데, 치료방법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정형외과는 근육을 붙이는걸 중시하기 때문에 실밥을 최대한 오래두며 상처가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성형외과는 흉터 최소화를 위해 실밥을 상대적으로 빨리 뺍니다. 다만, 추가적인 충격으로 붙었던 살이 다시 찢어질 수 있어 당분간 밴드 등으로 고정시켜 줘야 합니다.
보통 찢어진 깊이에 따라 봉합 여부가 결정됩니다. 피부 겉만 찢어졌다면 상처부위가 길어도 테이핑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피부 겉면은 조금 찢어졌다 하더라도 깊이가 깊다면 봉합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꼬맨 후 살들이 다시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 꼼꼼하게 꿰매야 합니다. 봉합시에는 대부분 국소마취를 하지만 3~4세 이하 소아들은 마취 후에도 진정이 되지 않아 경우에 따라서는 시럽이나 주사로 수면을 유도하고 봉합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꼬맨 상처는 봉합 다음날 반드시 내원해 경과를 살펴 보는게 좋습니다. 처방받은 소염제 등은 빼먹지 말고 모두 복용하는게 좋고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 낫기 전까지는 물이 닿으면 않되며, 중간중간 병원에 들러 소독을 하면 아무는데 더 좋습니다. 여름에는 특히 소독에 주의를 기울여야 상처가 덧나지 않습니다.
꼬맨상처 소독방법
꼬맨상처는 외부 자극이나 바이러스 혹은 세균 등으로 인해 쉽게 감염되어 염증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물 접촉을 피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봉합상처 소독은 병원을 내원해 하는게 좋습니다. 병원에 주기적으로 내원해 소독하는 것은 소독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상처에 문제가 없는지 의사가 확인하는 목적이 더 큽니다.
다만, 병원 내원이 쉽지 않다면 스스로 또는 가족 등의 도움을 받아 소독을 해야 하는데, 이경우에는 상처부위가 감염되지 않고 벌어지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봉합한 상처에는 메디폼, 듀오덤 같은 창상 피복재, 대일밴드 같은 얇은 거즈를 가진 것들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봉합한 상처는 실밥이 있기때문에 일반적인 찰과상, 화상과 달리 봉합사 자체가 이물질로 작용하고 이를 차상 피복재나 대일밴드 같은 얇은 거즈로 덮으면 감염에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소독약은 베타딘(포비돈)이 안전하며, 감염 징후가 없다면 후시딘, 마데카솔도 가능합니다. 다만 알콜, 과산화 수소수는 자극이 너무 심해서 사용하면 안됩니다.
피가 많이 나서 거즈가 달라 붙어있으면 떼어낼때 통증도 심하고 상처부위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우 식염수 등으로 씻으면서 떼면 통증도 덜하고 지저분 한 소독약 찌거기, 피가 굳은 것도 씻겨 나갑니다.
이러한 잔재물은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꼬맨상처 소독하기 전 손 소독 또는 세척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