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뚫고 샤워
귀걸이 또는 피어싱 착용을 위해 귀를 뚫었다면, 최소 2주 정도는 매일 소독을 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리 소홀 시 피부에 혹같은 몽우리가 만져지는 살튀증상과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를 뚫고 해당 부위가 곪으면 시간이 흘러 부위가 아문 것 같아도, 방치하면 고름이 생기고 몽우리가 잡히며 자꾸 커져 결국은 귀의 모양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귀뚫고 관리 시 주의할 점
귀는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귀를 뚫고 나서는 2주 정도, 하루에 3번 소독을 해줄 것을 권장합니다. 소독을 할 때는 귀걸이를 빼면 안됩니다.
귀뚫고 바로 혹은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귀걸이를 빼면 귀가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를 뚫은지 2~3주가 지나야 귀걸이를 뺄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간혹 2~3일이 지나도 귀가 붉게 달아 올라 있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귀걸이를 뺀 다음 살균하고, 화장솜에 소독약을 묻혀 귀 주변을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은 소독약으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후시딘 등 연고로 하는 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솔트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귀를 뚫은 곳에서 주는 소독약을 사용합니다.
귀뚫고 샤워 같은 경우 당일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귀를 뚫은 부위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기고 곪아 고름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4주 동안은 샤워를 하더라도 최대한 귀를 뚫은 부위가 물에 닿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를 한 후에는 드라이기 또는 선풍기 등을 이용해 귀에 물기를 완전히 없애 주어야 합니다.
샤워를 할 때 귀 뚫은 부위가 물에 닿지 않게 하고, 물기도 샤워 후 말려준다면 당일 샤워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물기가 닿는 것이 두렵다면,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감겨 달라고 부탁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귀를 뚫고 나서는 잠을 잘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옆으로 돌아 누워 자는 경우 귀를 뚫은 부위가 자극을 받아 염증 및 진물이 날 수 있기 때문인데, 정자세로 자기가 힘들다면 양쪽을 한번에 뚫기 보다는 기간을 두고 한 쪽씩 뚫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뚫은 후 귀걸이 교체는 최소 2주~3주 후 할 것을 권장합니다. 귀를 뚫고 나서 최소 3주 정도는
귀걸이 교체 없이 처음 귀를 뚫었을 때 사용한 순금이나 티타늄으로 된 귀걸이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은 귀걸이를 낀 상태로 소독약을 면봉에 묻혀서 귀 뚫은 부분 주변을 소독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