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뚫고 부음 증상
귀를 뚫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귓불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퉁퉁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귀를 뚫기 전에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귀 뚫고 관리 소홀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뚫고 부음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염증에 있습니다. 피어싱도 일종의 상처기 때문에 새로 난 상처가 박테리아 또는 세균 등에 노출되면 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귀가 부어오르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뚫고 부음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
귀를 뚫은 후 살튀 증상과 염증으로 인한 부음 증상이 나타나는 첫 번째 원인은 귀를 뚫는 시술을 받을 때 일어납니다. 귀걸이를 판매하는 가게에서 시술을 받거나 자신이 뚫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제대로 된 샵이 아니거나 스스로 시술할 때 뚫는 기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덧날 수 있어서 검증된 곳에서 뚫어야 합니다.
귀를 뚫고 해당 부위가 곪아도 시간이 지나 나은거 같아도, 사실 그대로 두면 고름이 생기고 몽우리가 잡히며 점점 크기가 커져서 귀 형태마저 이상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를 뚫은 후 부음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관리 소홀도 한몫합니다. 귀를 뚫은 후 초기 2~3일 정도는 매우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피어싱 또는 귀걸이가 걸리지 않게 물기를 조심히 닦고 드라이기나 면봉을 이용해 뚫은 부위를 충분히 말려줘야 합니다.
피어싱이나 귀걸이는 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된 손으로 귀를 뚫은 부위를 만지거나 자극을 줄 경우 염증이 생겨 부음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속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 발생도 귀뚫고 부음 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금속 알레르기는 니켈, 크롬 등 중금속 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알러지로, '쇳독'이라고도 많이 불립니다.
금속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특정 액세서리를 하면 피부가 가렵고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염증 발생으로 인해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나는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이는 알레르기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귀뚫고 부음 증상 발생 시 대처방법
귀뚫고 부음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장 먼저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켈로이드, 살튀로 발전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독약과 연고 정도로 좋아지는 염증이라면 다행스러울 수도 있지만, 간혹 귀에 혹처럼 튀어나온 결절 상태를 만들거나 아물지 않고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 곧바로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켈로이드 피부가 아닌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켈로이드라 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다면 꼭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때는 수술 없이 병소에 켈로이드주사나 켈로이드 레이저를 적용하는 것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 악화로 귀에 혹처럼 귀의 경계를 넘어 커진 경우라면 외과적절제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