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장 계급
군단장은 육군의 전술 제대 중 가장 큰 단위인 군단의 지휘관으로, 해군의 함대사령관 및 공군의 공군기능사령관에 해당됩니다.
기본 전술 제대란? 상급 부대에서 부여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다양한 병과와 전장 기능을 통합하여 독립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술적 수준의 부대를 말합니다.
군단장 계급/계급장
군단장 계급은 기본적으로 중장이 보임 됩니다.
중장은 군대의 장관급 장교 중 세 번째에 해당하며, 계급장의 별이 세 개라 해서 three star(쓰리 스타)라 부르기도 합니다.
장성으로 진급하면 대통령이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하는데, 특히 중장 이상 진급자는 준장 때 받은 삼정검에 직위와 이름, 날짜를 수놓은 분홍색 수치를 대통령이 직접 손잡이 부분에 달아줍니다.
예우상으로는 차관급 예우를 받지만 실제 보직상으로는 고위공무원 가급(1급)에 속합니다.
군단장 월급
중장은 보수 규정에서 준차관급 수준으로, 진급 시 보통 소장의 최고 호봉(13호봉)보다 약 130만 원이나 월급이 올라갑니다.
군인 월급은 군인의 봉급표(제5조 및 별표 1 관련)를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단, 군인의 봉급표로 지급되는 액수는 정근수당과 품위유지비 등 보너스를 제외한 순수한 월급, 기본급으로, 보너스까지 합하게 되면 장성의 실제 급여는 훨씬 높아집니다.(2020년 기준 중장 기본급 : 8,281,300원)
군단장은 사단장과는 다르게 장군을 부하 지휘관으로 둡니다.
사단장은 장군을 부하 지휘관으로 두지 않지만, 군단장은 자신의 부대에 사단장 3 ~ 5명, 부군단장 1명, 군단 참모장 1명 및 추가로 여단장 등 본인 제외해도 장성만 10명 가깝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군단장은 탄약 및 수류탄 등 각종 화약 사용을 승인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직으로, 사단장도 군단장의 승인이 있어야 사격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군단장은 사단장처럼 직접적으로 휘하 병력을 지휘하진 않는데, 이는 군단이 야전군사령부와 같은 상급부대로부터 수 개의 사단과 각종 전투 및 전투지원부대를 배속받아 운용되므로 하위부대들을 통제하는 사령부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장교는 크게 장성과 영관, 위관, 준사관 등으로 구분하는데, 장성에 속하는 장교는 준장과 소장, 중장, 대장, 원수 등입니다.
원수는 군대의 장성급 장교의 최고 계급으로, 일반적으로 전쟁 상황이 아닌 평시에선 해당 계급을 받는 사람이 없을 뿐, 일단 원수 계급이 되면 군축으로 인한 계급 강등은 없으며 5성급 예우와 의전을 전역해서도 그대로 받게 됩니다.
현재 5성 장군(원수)이 없는 까닭은 전시 상황이 아니라서 굳이 원수를 뽑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원수 계급이 법적으로 존재하지만 2020년 현재까지 이 계급으로 진급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대통령을 원수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대통령을 국가의 원수라 할 때의 원수는 元帥가 아니라 元首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