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본인의 신용카드 결제일을 얼마나 잘 알고 계신가요? 그럼 결제일에 따라 카드 대금을 정산하게 되는 시작일과 마지막 날이 다르다는 사실은 정확히 알고 계셨나요?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결제일에 청구되는 카드 대금이 산정되는 카드 사용 기간으로, 카드 이용자는 이 기간 이용한 결제 대금을 결제일에 납부하게 됩니다.
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분들 중에는 본인의 소비패턴과 수입이 들어오는 시점, 결제일별 이용기간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제일을 선택하는 분들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큰 고려 없이 결제일을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실 매월 일정 범위 내에서 소비를 하고 그 금액을 충분히 정산할 만큼의 돈이 통장에 입금되어 있다면, 결제일별 이용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결제일을 선택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다면 결제일별 이용기간에 따라 결제일에 납부해야 하는 대금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국민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 | 일시불/할부
많은 분들이 신용카드를 전월 실적 달성 시 제공되는 혜택을 바라보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제 명세서에 적힌 청구금액과 전월 실적이 혹시 같다고 착각하고 있진 않나요? 결제일에 청구되는 금액은 결제일별 이용기간에 이용한 대금이지만, 전월실적은 일반적으로 전월 1일에서 말일까지 승인된 금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다만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전월 1일~말일 까지라면, 전월 실적과 결제일에 따른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같기 때문에 전월실적에 따른 혜택 적용 여부를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국민카드의 경우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전월 1일~전월 말일인 결제일은 14일입니다.
결제일 | 카드 이용기간 (일시불/할부) |
1일 | 전전월 18일 ~ 전월 17일 |
2일 | 전전월 19일 ~ 전월 18일 |
3일 | 전전월 20일 ~ 전월 19일 |
4일 | 전전월 21일 ~ 전월 20일 |
5일 | 전전월 22일 ~ 전월 21일 |
6일 | 전전월 23일 ~ 전월 22일 |
7일 | 전전월 24일 ~ 전월 23일 |
8일 | 전전월 25일 ~ 전월 24일 |
9일 | 전전월 26일 ~ 전월 25일 |
10일 | 전전월 27일 ~ 전월 26일 |
11일 | 전전월 28일 ~ 전월 27일 |
12일 | 전전월 29일 ~ 전월 28일 |
13일 | 전전월 30일 ~ 전월 29일 |
14일 | 전월 1일 ~ 전월 말일 |
15일 | 전월 2일 ~ 당월 1일 |
16일 | 전월 3일 ~ 당월 2일 |
17일 | 전월 4일 ~ 당월 3일 |
18일 | 전월 5일 ~ 당월 4일 |
19일 | 전월 6일 ~ 당월 5일 |
20일 | 전월 7일 ~ 당월 6일 |
21일 | 전월 8일 ~ 당월 7일 |
22일 | 전월 9일 ~ 당월 8일 |
23일 | 전월 10일 ~ 당월 9일 |
24일 | 전월 11일 ~ 당월 10일 |
25일 | 전월 12일 ~ 당월 11일 |
26일 | 전월 13일 ~ 당월 12일 |
27일 | 전월 14일 ~ 당월 13일 |
국민카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신용카드에서 말하는 전월실적은 전월 1일~말일까지 승인된 일시불 결제 금액입니다. 카드사에 따라, 그리고 사용하는 카드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무이자 할부나 이미 할인이나 적립을 받은 이용금액 등은 전월실적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으며, 단기/장기 카드 대출 금액은 거의 대부분 전월실적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전월실적에 포함되고 제외되는 조건을 카드별로 정확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 | 현금서비스
단기 카드대출은 주로 1개월 단위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액신용대출의 일종으로, 현금서비스가 곧 단기 카드대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민카드의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전전월 결제일+1일부터 전월 결제일까지이며, 결제일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카드이용기간(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
전전월 결제일+1일~전월 결제일 (결제일이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인 경우 이후 첫도래 영업일이 결제일) |
결제일과 상관 없이 동일하게 기준 적용 |
예를 들어 결제일이 14일이라면, 9월 14일에 결제해야 할 대금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한 일시불 및 할부 금액과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이용한 현금서비스 금액이 합산된 금액입니다.(결제일이 주말인지 여부를 고려하지 않을 때) 결제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이 결제일이 됩니다.
많은 카드 이용자들이 신용카드 결제일에 현금서비스 이용금액과 일시금 및 할부금액 등이 함께 자동 결제되기 때문에 현금서비스를 중도 상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현금서비스도 일반 대출과 마찬가지로 중도에 상환이 가능하며 이 경우 이자를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금서비스 이용 시 부과되는 이자가 일별 계산되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이자=현금서비스 이용금액 X수수료율 X이용일수/365) 즉 하루라도 빨리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을 상환하면 이자가 그만큼 줄어드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카드사마다, 카드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이자는 00시를 기준으로 발생하므로 당일 변제 시 이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국민카드 단기카드대출 | 현금서비스
- 이자율 : 연 5.90% ~ 19.95%(개인신용평점 등에 따라 차등 적용)
- 수수료 계산방법 :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금액 X 회원 등급별 수수료율) X 이용일수 / 365(윤년은 366)]
- 연체이자율 : 정상금리 + 연체가산금리 (3% p)로 법정 최고금리 (20%) 이내
-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은 이용일자 기준 다다음 결제일에 원금과 이자가 함께 청구됩니다.
-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엄밀히 말해 제2금융을 이용한 대출로 분류되며, 금액에 상관없이 1건만 받았더라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개인 신용도가 하락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현금서비스의 높은 금리를 감당하면서까지 돈을 빌려야 할 정도로 이용자의 재정상태가 부실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