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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사 절 횟수/고사지내는 법 A to Z [세시풍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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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告祀)는 액운은 없어지고 풍요와 행운이 오도록 집안/사업장을 지키는 신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비는 제사를 말합니다. 보통 개업 또는 이사, 시운전 등을 축하할 때 고사를 지내는 일은데, 풍요와 행운이 오도록 돼지머리에 돈을 물리는 식으로 축하금을 내기도 합니다.

 

 

고사 지내는 법

 

 

고사(告祀)는 본래 집안의 안녕을 위해 가신(家神)들에게 올리는 의례였지만, 요즘은 개업날이나 시운전 등을 축하하는 의미로 행해지기도 합니다.

 


 

고사(告祀)는 새로 집을 지을 때 터를 다지면서 터주신에게 올리거나 새로 가게를 차릴 때 번영하기를 기원할 때 액(厄)을 방지하고 풍요와 행운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하는 의식(儀式)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사를 지낼 때는 적어도 15일 전부터 몸을 깨끗이 하고 궂은일과 비린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물(祭物)은 주로 떡시루와 정화수, 그리고 주(酒)·과(果)·포(脯)를 준비하는 것이 통례이며, 6상을 준비합니다.

 

 

6상을 준비하는 이유는 조상신, 터주신, 성주신, 조왕신, 삼신, 잡신(雜神)의 6 신을 대접하기 위한 것으로, 고사를 지내기 전에 제주(祭主)는 목욕하고 몸을 정결하게 한 후에 축원을 합니다.

 

 

고사음식 수량은 1홉/1되/1말/3개/1병 또는 3병처럼 항상 홀수로 준비하고, 고사음식은 가능한 한 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떡과 과일은 자르거나 깎지 않고 잘 씻어서 통째로 올립니다.)

 

 

돼지머리는 요지 등을 이용해 귀를 세우고 안면에 상처가 나지 없도록 조심히 다룹니다. 돼지머리 구입이 어렵다면 돼지고기로 대체해도 무방합니다.

 

 

고사 절 횟수

 

고사를 지낼 때 절을 하는 횟수는 3번입니다. 절 횟수는 절을 받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데, 산사람에게는 1번, 죽은 자에게는 2번, 신에게는 3번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고사를 지낼 때 종교 때문에 간혹 머뭇거리거나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고사란 신에게 고하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집 또는 사업장 내에 여럿이 함께 뭉치고 단합하는 화합적 의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돼지머리에 물린 축하금은 고사를 주관한 제관 또는 제주가 쓰되 자신을 위한 목적으로 써서는 안 되며,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을 내던지 또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쓴다면 더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 축원문 속에는 어디에 사는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지내는가 이유를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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