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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병술월 한로/상강 의미/뜻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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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병술월

 

경자년-병술월-한로-상강-의미-바로알기

 

경자년(庚子年) 병술월(丙戌月)은 2020년 10월을 일컫는 또 다른 이름으로, 경자년은 육십간지 중 37번째에 해당합니다.

 

 

경(庚)이 백색, 자(子)가 쥐를 의미하기 때문에 2020년은 '하얀 쥐의 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020년 10월 8일은 경자년 병술월의 시작일이자 한로(寒露)일 이기도 합니다.

 

경자년-병술월-시작일

 

경자년 병술월 한로(寒露) 의미

 

한로에는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못다 거둔 가을의 결실을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2020년 경자년 병술월 한로 날짜는 10월 8일 목요일)

 


 

한로는 찰 '한(寒)', 이슬 '로(露)'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면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로, 세시명절인 중양절(重陽節, 음력 9월 9일)과 비슷한 때 입니다.

 

한로-서리로-변하기-직전의-시기

 

한로(寒露)는 양력 10월 8~9일 무렵이 입기일(入氣日)이며,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로를 전후하여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며, 온갖 모임이나 놀이가 성행했지만, 현재는 이전의 모습을 찾기 힘듭니다.

 

 

한로와 상강에는 시절 음식으로 추어탕(鰍魚湯)을 즐겼다고 하는데, 이는 미꾸라지가 양기(陽氣)를 돋우는데 좋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미꾸라지-추어-뜻

 

경자년 병술월 상강(霜降) 의미

 

상강(霜降)은 24절기의 18번째 절기로 한로와 입동 사이에 있으며, 음력 9월, 양력 10월 23, 24일 경이 됩니다.(2020년 상강 날짜 : 10월 23일 금요일)

 

 

상강(霜降)은은 霜(서리 상) 降(내릴 강)을 써서 서리가 내린다는 뜻으로, 아침저녁으로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지만, 낮의 날씨는 매우 쾌청한 편이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때도 상강 전후입니다.

 

서리가-내린다-상강-뜻

 

과거에는 상강 기간을 5일씩 세등분 해 초후(初候)에는 승냥이가 산 짐승을 잡고, 중후(中候)에는 풀과 나무가 누렇게 돼 떨어지며, 말후(末候)에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가 모두 땅에 숨는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농가의 속담으로는 [상강 90일 두고 모 심어도 잡곡 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이모작을 해도 쌀이 낫다는 뜻입니다.(이모작이 가능한 남부지방에서는 상강 전후로 보리 파종을 하는 시기)

 

24절기-18번째-절기-상강

 

상강 시기가 되면 국화가 피기 때문에 예전에는 국화주나 국화전, 화채 등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었으며, 제철 음식으로는 추어탕이나 호박죽, 햅쌀밥, 약밥 등을 해 먹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조 이삭은 상강 넘으면 더 안여문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빨리 추수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해-김치맛-상강에-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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