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금지모드 설정과
기상 알람 ON/OFF와는 관련이 없다.
방해금지모드를 설정하더라도
기상 알람 시간이 되면
벨소리 또는 진동 등으로 알림 실행.
방해금지모드는 설정한 시각이 되면 자동으로 전화나 알림, 미디어 소리를 끌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말한다. 방해금지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알림이 차단되지만, 사용자의 선택을 통해 선택적으로 알림을 허용할 수 있다. 간혹 방해금지모드를 실행하면 알람이 울리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팩트를 한 번 알아보자.
갤럭시·아이폰 방해금지모드 설정 시 알람도 꺼지나요?
전화부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까지 수많은 알림을 받다 보면 온전히 수면을 취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죠!! 이럴 때 필요한 기능이 방해금지 모드입니다. 하지만 방해금지모드 설정으로 기상 시간을 알리는 알람까지 꺼지면 곤란하겠죠~
사실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방해금지모드 설정과 기상 시간을 알리는 알람 실행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방해금지모드를 설정한 시간 사이에 수면을 깨우는 기상 알람 시간이 설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방해금지모드 설정과 무관하게 알람은 정상 작동됩니다.
때문에 방해금지모드 시간에 기상 알람을 듣고 싶지 않다면, 알람을 꺼두거나 방해금지모드 시간 또는 알람 시간을 조정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갤럭시·아이폰 방해금지모드 설정 시 전화 오면 어떻게 되나요?
방해금지 모드가 켜진 상태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진동 및 벨소리가 울리지 않고, 상대방에게는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음성이 전달되면서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알림 센터에는 기록이 남는다. 모드를 해제하면 전화가 왔었다는 내용을 포함한 숨겨져 있던 알림이 모두 표시된다.
만약 방해금지모드 설정 시에도 꼭 받아야 하는 대상의 전화가 있다면, 예외 허용을 통해 연락처 중 통화 및 메시지 알림이 울리도록 대상을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방해금지모드 심화 버전인 집중모드
애플의 iOS15, 패드OS 15, 맥OS 몬터레이, 워치OS 8 등에 새롭게 도입된 집중(Focus) 모드는 방해금지모드의 심화 버전으로, 시간대나 활동별로 방해금지 상태를 여러 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집중모드는 사용자의 모든 애플 기기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
집중모드는 수동 실행도 가능하지만, 자동으로 켜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활성화는 완전 자동 옵션으로, 하루 중 시간, 앱 사용량, 위치 등을 기준으로 집중 모드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실행된다. 예를 들어, 연락처에 일하는 곳이 저장되어 있을 경우, 정상적인 근무 시간에 그 장소에 있을 때 일 집중 모드가 자동으로 켜진다.
집중모드 자동실행은 사용자의 조작 없이 장치가 스스로 실행시키는 것이기에 아이폰이 사용자의 습관을 정확히 학습하려면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더 정확해진다.
방해금지모드 설정은 알림을 단순히 차단하는 것에 있다. 반면 집중모드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옵션에는 피트니스, 수면, 게임, 독서, 운전, 업무, 개인 시간 등이 있으며,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의 특성을 기반으로 알림을 자동으로 필터링해 준다.
새로운 집중 모드를 만드는 중에는 여러 가지 제안 사항(운동, 게임 등)이 뜬 화면이 표시되기도 하고, 자체적인 이름과 아이콘으로 맞춤화 집중 모드를 설정할 수도 있다.
집중 모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설정과 맞춤화에 10여 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주의를 뺏는 요소를 줄이면서 집중할 시간을 되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울려 대던 알림과 진동의 스트레스에서 한 동안 벗어날 수 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