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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석가탄신일 연기 날짜는? 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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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석가탄신일 연기

 

4월 30일 예정되었던 2020년 석가탄신일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되며, 봉축행사 일정도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2020년-석가탄신일-연기-날짜-안내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날, 석가탄신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있는데다 불교의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뒤 성대하게 치르자는 의미에서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석가탄신일 연기 날짜

 

4월30일 예정이던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이 전세계적으로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연기되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칫 석가탄신일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코로나19가 다시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당초 조계종을 포함한 불교계는 4월 8일 광화문광장 대형 장엄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24~26일 연등회, 30일 봉축 법요식을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점등식은 4월 30일, 연등회는 5월 23~24일, 법요식은 30일 치러집니다. 올해는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달(閏月)이 있는 해로 윤4월 8일인 5월30일로 초파일을 맞췄다고 합니다.

 

2020년-부처님-오신-날-점등식-연등회-법요식-날짜
2020년-석가탄신일-초파일-날짜

 

부처님오신날은 2018년 공식 명칭을 변경하기 전까지 석가탄신일로 불렀으며, 불탄일(佛誕日) 또는 석탄일(釋誕日), 욕불일(浴佛日)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부처님오신날을 '사월 초파일' 혹은 '초파일' 등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석가모니의 생일로 기념해왔기 때문입니다.

 

 

'사월 초파일'은 음력 4월의 첫 번째 8일이라는 뜻입니다. 초파일의 한자는 '初八日'로, 한자 '八'의 음은 원래 '팔'이지만, '初八日'은 '초팔일'이 아닌 '초파일'이라 합니다.

 

'初八日'을 '초파일'로 부르는 이유는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는 한글 맞춤법 때문입니다.

 

맞는-표현-초파일

 

속음(俗音)이란 한자의 음을 읽을 때, 본음과는 달리 일반 사회에서 쓰는 음을 뜻하는 것으로, '六月'을 '육월'로 읽지 않고 '유월'로 읽는 것이 대표적인 예 입니다.

 

'初八日'의 한자 '八'도 본음이 '팔'이지만, 속음인 '파'가 사람들에게 더 익숙하고 발음하기도 쉬워 '초팔일'이 아닌 '초파일'로 쓰고 읽게 되었습니다.

 

 

본래 석가탄신일이 4월 30일(목요일)이었다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쉬는 직장인의 경우, 하루만 연차를 내면 어린이날까지 6일간의 휴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석가탄신일이 연기되며 황금연휴가 사라지게 되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위중한 만큼 불교계의 석가탄신일 연기는 옳은 판단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너와-나의-안전거리-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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